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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봉투' 안병용,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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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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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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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돌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병용 전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54)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부(부장판사 심우용)는 13일 지역구 구의원 5명에게 금품제공을 지시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안 전 위원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집권여당의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선거에 금품을 제공토록 지시한 안 전 위원장의 행위는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박희태 후보를 보좌하는 지위에서 이같은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안 전 위원장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지역구 구의원 5명에게 현금 2000만원을 건넨 뒤 서울지역 30개 당협 사무국장에게 50만원씩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재오 의원의 측근인 안 전 위원장은 18대 총선 때 은평갑에서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74) 캠프에서 수도권 원외 조직 관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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