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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현병철 임명, 국민 조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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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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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마친뒤 물을 마시고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현 위원장의 업무보고를 거부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2012.7.31/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마친뒤 물을 마시고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현 위원장의 업무보고를 거부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2012.7.31/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국민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어 "청와대가 현 위원장에 대해 제기된 문제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차질이 없다고 판단했는데 이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위원장의 반인권적 업무수행에 대한 청와대의 판단은 사라져버리고 임명을 재가한 것은 현 정부 스스로 무리수를 두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의 이번 임명 재가 결정은 임기 말까지 정치권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독단과 독선의 국정운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 위원장에 대해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임명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대통령께서 임명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현 위원장은 지난 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문표절, 아들 병역특혜,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들에 휩싸이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으로 부터 자진사퇴 압박을 받았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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