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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동아시아 영토분쟁 당사국간 대화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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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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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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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영토 분쟁에 대해 "관련 당사국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3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개최된 개발협력연대 출범식에 참석한 후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동남아 남중국해에서의 영토 분쟁과 또 다른 한국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도) 문제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다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이런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 간 최대 외교현안으로 떠오른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관례를 들어 즉답을 피한 것이다.

반 총장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불행하게도 최근 남북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화해를 도모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덧 붙였다.

반 총장은 "유엔은 북한의 여러 가지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특히 어린 아동들의 보건 문제나 최근의 가뭄과 수해 피해에 관심을 갖고 인도적 지원을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평양 방문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개발협력연대는 정부가 주도하는 해외 무상원조 분야의 첫 민관 협력조직이다. 개발협력연대에는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8개 기관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개발협력연대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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