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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號 대선까지 남은 4개월 암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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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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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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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공천헌금·역사인식 등 악재 산적도 뚫어야할 과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압도적 경선 승리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앞으로 대권 도전을 위한 가장 큰 변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마 여부가 될 전망이다.

현재 대선 판도를 둘러싸고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안 원장이 언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느냐다. 안 원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경우 대선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안 원장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야권의 가장 강력한 후보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25일 제주도 경선을 시작, 9월 16일 서울 경선에서 당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

야권은 여기서 결정되는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 간 막판 단일화를 통해 여야 1대1 구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안 원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될 경우 박 후보를 뛰어넘어 단숨에 1위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박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당내 예선에서는 여유 있게 승리했지만 현재 수많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우선 새누리당은 '그들만의 리그'라 불릴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채 치러졌다.

통상 전당대회와 같은 정치 이벤트에서 승리하면 '컨벤션 효과'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보 경선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무관심이 극에 달한데다 당 내부엔 악재가 즐비해 지지율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친박(친박근혜)계인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이 연루된 공천헌금 의혹 사건은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 책임론으로까지 번져 앞으로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선 과정의 폭력 사태까지 초래한 비박(非朴·비박근혜) 후보들의 분열, 경선 룰 논란 속에 불참을 선언한 이재오·정몽준 의원과 김무성 전 의원의 캠프 합류 논란,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등 숱한 악재도 여전히 산적해있다.

또 캠프 내에선 경제민주화와 인적쇄신론을 놓고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 등 외부영입인사들과 최경환 총괄본부장을 필두로 한 기존 친박 간의 주도권 다툼도 시작됐다.

5·16 역사관 논란과 고(故) 장준하 선생의 죽음에 대한 박 후보 책임론도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신정권 비판과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장 선생의 유골이 37년 만에 검시된 결과 타살 가능성이 제기된 것.

게다가 박 후보가 20일 전당대회에서 80~90%를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할 경우 본선에서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이라는 논란마저 제기될 수 있다.

이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터져 나오며 박근혜 후보의 확장성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박 후보가 대선 주자 중 도드라진 환경이 지속 됐음에도 박 후보의 지지율은 좀처럼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악재 때문이다.

박 후보가 이런 암초들을 뚫고 그동안 취약했던 20~40대와 수도권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타개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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