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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PC 출하량 대폭 감소…전년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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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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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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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소비심리위축 과거 경제위기보다 더··· 태블릿PC 영향은 아직

2분기 국내 PC 출하량 대폭 감소…전년비 17%↓
국내 PC 출하량이 경기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냉각에 따라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IT 시장 분석·컨설팅 업체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2012년 2분기 국내 전체 PC 출하량은 136만대로, 전년 동기 163만대 대비 1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IDC는 이 같은 PC 출하량 감소에 대해 향후 경기불안에 따른 심리적 영향으로 소비지출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7% 감소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큰 폭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IDC는 "한국 소비자들이 PC에 대한 정보도 많고 반응도 빠른 만큼 시장 상황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가계부채, 부동산 침체 등이 부각되면서 소비심리가 더 위축돼 과거 IMF 사태, 리먼 사태 때보다도 더 많이 감소했다고 한국IDC는 분석했다.

하지만, 출하량 감소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이용 증가와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IDC는 PC 대신 태블릿PC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있겠지만, 아직 기능·성능에 있어 PC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시장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가정 70만대, 공공 및 교육 19만대, 기업 47만대다. 일반 소비 시장은 유럽재정위기로 시작된 세계 경기하강 우려가 실물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28% 감소했다.

기업 시장도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수출입 증가세가 대폭 감소해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를 줄이면서 6% 감소했다. 단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소비지출 확대로 공공 시장은 13% 증가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IDC는 출하량 회복 시기를 내년 2분기 정도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8이 출시되면 이에 따른 신규 교체 수요 등이 발생해 내년 2분기 이후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진 한국IDC 책임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재 확산되며 실물경제로 빠르게 전이해 G2(미국, 중국)를 비롯한 세계경제를 이끄는 국가들의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대외경기에 민감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필수소비재가 아닌 PC 산업의 특성상, 경제성장 전망과 궤를 같이하며 경기하강에 따른 소비지출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IDC는 2012년 국내 PC 수요를 이전 예측치보다 대폭 하향 조정해 지난해 대비 12.5% 감소한 586만대 규모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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