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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안·삼·한' 회계시장 '사대천왕' 시장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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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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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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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안진·삼정·한영 M/S 57.7%->55.3%..경기침체로 주요사업 컨설팅 매출 급감

국내 회계시장의 '사대천왕'이라고 불리는 삼일, 안진, 삼정, 한영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125개 회계법인의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전체 매출액은 1조8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3%(592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1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업계 3위인 삼정회계법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감소해 가장 부진했다.

또 업계 1위와 4위인 삼일과 한영회계법인도 매출액이 각각 1.4%, 3.4% 줄었다. 반면 업계 2위인 안진회계법인은 매출액이 3.3% 증가해 사대천왕의 체면을 살렸다.

매출액이 줄면서 4대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은 2010회계연도 57.7%에서 지난 회계연도 55.3%로 2.4%포인트 가량 줄었다.

4대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비중이 가장 큰 컨설팅 부문 실적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체 회계법인의 2011회계연도 컨설팅 부문 매출액은 6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한데 반해 4대 회계법인은 전년 대비 11.1% 급감한 392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할 경우 전체 회계법인의 2011회계연도 컨설팅 부문 매출액은 오히려 6.4% 가량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컨설팅 부문은 경기에 민감한데다 K-IFRS 정착, M&A시장 침체 등으로 신규용역 수요도 저조했다"며 "특히 4대 회계법인은 비중이 높았던 컨설팅 부문의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총 매출액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125개 회계법인에 소속된 등록 회계사 수는 총 8468명으로 전년 대비 512명(6.4%) 늘었다.

이중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회계사 수는 전체 58.4%인 4943명을 기록했다.

2011회계연도 전체 회계법인이 수행한 개별재무제표 감사는 1만7292건, 연결재무제표 감사는 2544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1건(5.3%), 506건(24.8%) 증가했다.

연결감사 실적이 전기 대비 급증한 원인은 K-IFRS 도입으로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체 외감법인 수를 기준으로 한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은 개별감사 29.1%, 연결감사 51.4%로 나타나 지배회사에 대한 연결감사 업무는 4대 회계법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외감법인 중 상장사에 대한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은 개별감사 56.9%, 연결감사 59.9%로 나타나 상장사의 경우 개별감사 업무도 4대 회계법인의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삼·안·삼·한' 회계시장 '사대천왕' 시장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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