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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 미권스 결정에 정봉주, 자필편지로 '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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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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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정봉주 전 의원  News1 한재호 기자
정봉주 전 의원 News1 한재호 기자



2007년 대선 당시 BBK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20일 자신의 팬클럽인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 선언을 반박했다.

앞서 미권스 카페 운영자인 '민국파'는 19일 카페에 공지 글을 올려 "문 후보를 지지할지에 대한 회원들의 찬반의견을 물은 결과, 공식지지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며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미권스를 통해 이날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지금은 우리 내부의 편을 갈라 우리의 힘을 분산시켜야 할 때가 아니다"며 "민주당 다섯 분의 후보는 모두 훌륭한 우리의 자산이며 힘"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미권스가 해야할 일은 경선 선거인단(모집)에 적극 참여해 열기를 모으고 국민들의 관심을 촉발시키는 일"이라며 "각자 지지할 후보는 마음에 담아두시고 각자의 뜻을 표현하라"고 당부했다.

정 전 의원은 "지금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공론에 부칠 경우 불필요하고 원치 않는 불화가 조성될 수 있다"며 "우리의 힘을 약화시키는 일이고 누구도 원치 않는, 오직 수구진영에서만 기뻐할 일"이라고 미권스 '민국파'의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편을 나누려 하지 말고 큰 단합을 이뤄 그 힘을 모아 진검승부의 힘을 보여주자"며 "그 상대는 지난 5년간 국민에게 고통과 절망만을 안겨준 바로 그 자들"이라고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겨냥했다.

정 전 의원은 "그것이 미권스가 해야할 일이고 단합된 미권스의 진짜 힘"이라며 "정권 탈환이라는 장엄한 역사의 현장에 미권스가 한 명의 낙오도 없이 같이 가자"고 했다.

이같은 정 전 의원의 글이 공개되자 미권스 회원들은 정 전 의원의 뜻을 따라야 한다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달라는 댓글을 이어 달고 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의 중립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미권스는 문 후보 지지 선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카페 운영자 민국파는 서신 공개 후 공지글을 통해 "이번 미권스의 문 후보 지지 선언 결정은 전적으로 카페지기의 제안과 의견수렴에 참여하신 회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에 의해 결정된 것이며 봉도사(정 전 의원)님의 의중은 털끝만큼도 개입된 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미권스의 문 후보 지지선언은 봉도사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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