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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중도·보수·진보 모두 함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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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킨텍스(일산)=변휘 기자
  •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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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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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종합]"정치권 과거 얘기할 여유 있나" 과거사 입장 되풀이

박근혜 "중도·보수·진보 모두 함께 가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0일 비박(非朴) 진영 등과의 '화합'과 관련, "국민행복이라는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당연히 함께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국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과는 중도·보수·진보 따질 것 없이 함께 할 수 있다. 함께 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5·16 발언을 둘러싼 역사관 논란에 대해서는 "자꾸 과거로 가려고 하면 한이 없다
"며 "정치권에서 그 문제를 갖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고 예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감회와 각오를 말해 달라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힘들고 아주 어려운 고비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힘이 돼 주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약속한 것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

-새누리당이 대선캠프 체제로 전환한다. 선대위 구성 인선 기준은?
▶인선 작업도, 정책의 모든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눈높이라고 생각한다. 당 지도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대위 구성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

-(비박) 대선 후보들을 끌어안겠다고 했다. 이재오 의원 등 동참하지 못한 분들과의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 있는가
▶새누리당이 두 번에 걸쳐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었다. 국민만 바라보고 처절한 맘으로 국민 삶을 챙기겠다며 기회를 다시 달라고 호소하던 그 심정으로 돌아간다면 답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국민행복이라는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당연히 함께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100% 대한민국을 얘기했는데, 국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과는 중도·보수·진보 따질 것 없이 함께 할 수 있다.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관이나 5·16 발언 논란 등에 대한 의견은
▶현 정치권 역시 곧 후대들에 의해 심판대에 오를 것인데, 우리가 할 일이 쌓여 있는 마당에 과연 역사를 갖고 심판 할 수 있는가. 좀 더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재 국민의 삶과 미래의 희망을 이뤄드리는 것이 막중한 사명이라고 한다면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할 수 있다. 자꾸 과거로 가려고 하면 한이 없다.

-'공천헌금' 파문이 사실이라면 '대국민사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공천)'헌금'은 아니다. 당이 받은 게 아니라 개인이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혹이 생긴 것 자체만으로도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나중에 결과에 따라서 제가 사과할 일이 있으면 정중하게 사과드릴 생각이다.

-선거구호는 '박근혜가 바꾸네'인데, 이제는 '박근혜가 바뀌네'라는 말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어떤 바뀐 모습을 보여줄 생각인가
▶미래지향적으로 국민 뜻에 맞게 변하는 것은 항상 필요하다. 저는 국민의 삶을 제 정치의 중심에 두고 있다. 그런 꿈을 이룰 수 있다면, 내가 바꿀 수 있다면 더 바뀌어서라도 이루겠다는 생각이다.

-5·16을 두고 교과서는 '쿠데타'로, 대선 후보는 '구국의 혁명'이라고 한다. 5·16을 '혁명'으로 개정할 의사가 있나
▶5·16에 대해서 오래 전 몇 년간은 교과서에 혁명이라고 나왔고, 또 정변이나 쿠데타라고 다양하게 바뀌어왔다. (학생들은) 교과서대로 배울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갖고 국민들 생각이 다양한데 정치권에서 '이렇게 생각해라, 저렇게 생각해라' 강요할 수 없다. 그 오랜 싸움은 국민을 분열시킨다. 정치권에서 그 문제를 갖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났나.
▶어려운 고비 고비 마다 제가 일어서서 나갈 수 있도록 믿어주고 힘을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한다.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이 여전히 높다. 안 원장을 두고 "같이 하면 좋을 사람"이라고 했었는데, 그 생각에 변함이 없나.
▶안철수 원장님의 행보라든가, 그 분이 어떤 결정을 할 것인 가에 대해서는 제가 답할 사안이 아니다. 그분이 순전히 판단해서 해야 할 문제다.

-장준하 선생 죽음에 대한 재조사 생각이 있나.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진상조사위에서 조사를 했고 그 전 정권에서도 , 두 차례 한 걸로 알고 있다. 어떤 월간지에 증인까지 해서 소상하게 나온 거를 읽어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나왔는데도 또 조사할게 있다면 해야 될 거다. 그런데 저는 근본적으로 정치권이 미래로 나갔으면 좋겠다. 계속 과거 이야기만 하고 있다. 그렇게 할 여유가 우리 정치권에 있나. 국민 삶이라는 게 우리 발등에 떨어진 불이고. 좀 건설적으로 갔으면 좋겠다.

-수락연설에서 경제민주화 강조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경제민주화 범위와 속도를 두고 갈등과 마찰이 많다.
▶그간 여러분들이 경제민주화를 놓고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하셨다. 제가 후보가 됐으니까 종합계획과 마스터플랜 같은 것을 만들어 수렴하고 종합해 경제민주화를 이렇게 실천해나가겠다는 걸 밝히겠다. 그간 토론회 등에서 생각을 밝혔지만은 이제 종합해서 수렴해서 밝히겠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대선 승리와 성공을 기원하는 서한을 보냈다. 외국에 나가서 정상들과 만날 계획이 있나.
▶메르켈 총리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고 그분한테 상당히 친근함을 느끼고 있다. 같은 여성이라는 점도 있지만 정치에서 일하는, 여러 번 만나면서 이런 프로젝트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얘기도 하고, 바쁜 일정에서 한국 왔을 때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연락 오시고 따듯하고 친근한 느낌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서신 보내주신데 대해서 감사한다. 대선 전 외국에 갈 수 있는지 확정은 안 됐지만 각국 지도자들과 만남을 많이 갖고 이해하고 친분 갖는 것은 결국 외교라는 게 사람이 하는 거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성 기울이려 한다.

-독도문제로 한일관계 악화하고 있는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보나.
▶독도는 사실 굉장히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일본 방문했을 때 외신 기자 클럽에서 회견을 하는데 그 기자가 '독도문제가 한일 간에 복잡한 해결이 안 되고 있는데 해결방법이 있냐'고 해서 독도는 "한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이 인정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답했다. 그 생각에 변함이 없고요. 어쨌든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 갖도록 노력을 촉구해야 한다. 또 외교공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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