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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시범단지는 분양시장 갑(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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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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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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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X파일]비시범단지보다 매매가 3.2% 비싸…도로소음·야간조명등 단점도 있어

ⓒ임종철.
ⓒ임종철.
 "이번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서 시범단지에 위치한 단지는 호반베르디움과 우남퍼스트빌뿐입니다. 가까운 동탄1신도시의 경우 시범단지 시세가 비시범단지보다 최대 1000만원 가까이 차이난다는 점을 감안하고 살펴보시기 바랍니다."(우남퍼스트빌 분양 관계자)

 지난 21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모델하우스 집결지. 우남퍼스트빌 분양 관계자는 유독 '시범단지'를 강조하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마찬가지로 시범단지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서도 비슷한 설명이 들려왔다.

 반면 시범단지에 위치하지 않은 단지들은 시범단지의 입지적 강점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시범단지에 위치했다는 점이 모든 수요자에게 유리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례로 복합환승센터 인근에 위치한 시범단지 아파트의 경우 도로소음과 유흥주점에 노출돼 주거 쾌적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과연 신도시시범단지는 어떤 강점을 갖고 있으며 집값에는 얼마나 유리할까.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와 비시범단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결과(8월23일 기준) 시범단지 3.3㎡당 매매가는 1190만원, 비시범단지는 1152만원으로 시범단지가격이 3.2%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1100만원 정도 매매가가 높게 형성된 것이다. 1기 신도시인 분당의 경우 서현동 시범삼성아파트 전용 84㎡가 5억3000만원으로 인근 비시범단인 효자현대아파트(전용 84㎡)보다 3000만원 정도 비싸다.

 전문가들은 시범단지의 장점으로 비시범단지보다 일찍 주변 상업시설 등이 갖춰진다는 점과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들었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분당과 동탄1신도시 등을 보면 시범단지는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공급돼 상업시설이 가장 먼저 갖춰지고 교통편의성도 비교적 우수한 편이었다"며 "다만 같은 이유로 소음과 야간조명, 번잡스럽다는 단점도 발생하기 때문에 시범단지라고 무턱대고 선호할 게 아니라 자녀교육, 출퇴근 등 모든 면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도 "모든 시범단지가 비시범단지보다 입지면에서 우수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아무래도 시범단지는 신도시 전체의 분양 흥행을 위해서 앞서 공급되는 단지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입지가 우수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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