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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8월 소비자물가 12년3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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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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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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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폭염 등 날씨 탓에 신선식품지수는 '껑충'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년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경기침체의 골이 생각보다 깊어지자 소비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모습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해 상승률 기준으로 2000년 5월(1.1%)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7월 지수(1.5%)가 2009년 7월(1.6%)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1%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0.3%포인트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2% 상승했다.

2000년대 들어 최저 수준으로 뚝 떨어진 소비자물가는 물가안정 수준을 넘어 수출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내수가 침체되면서 경기불안에 지갑을 닫은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생활물가는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해 가계 부담을 가중시켰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식품은 지난달보다 0.9% 올랐고 식품 이외는 0.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하락했지만 전월 대비 4.6% 껑충 뛰었다. 특히 신선채소가 지난달보다 8.0% 치솟았고 신선과실은 5.7%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와 교통 부문이 전월 대비 1%대 상승했고 기타상품 및 서비스, 주류 및 담배,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교육부문 등이 고루 올랐다.

품목별로는 상품 가운데 농축수산물이 전월 대비 1.8%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0.5%, 전기 수도 가스는 0.8% 올랐다. 서비스 가운데 집세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전남, 제주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6~0.8%대로 가장 높았다.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는 0.4~0.5%씩 올랐고 강원과 경북은 각각 0.3%, 충남은 0.2% 상승했다. 도시별로는 여수가 엑스포 행사종료로 시내버스가 유료화 되는 등 1.3%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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