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장병완 의원 "박근혜 조카 가족, '박근혜 테마주' 이용 40억원 부당이득 의혹"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9.10 10: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  News1
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 News1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조카 가족이 주가조작과 허위공시 등으로 4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은 10일 금감원과 한국거래소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 후보의 조카사위인 대유신소재 박영우 회장과 조카 한유진씨, 이들의 자녀 2명이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된 대유신소재 주가 급등 시기에 적자전환 공시 직전 주식을 대량 매도한 후 매도가격의 3분의 1가격으로 다시 사들이는 방법으로 4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박 후보의 조카 가족 4인은 대유신소재의 적자전환 공시 전날인 지난 2월 10일 주당 3500원의 가격으로 주식 227만주를 매도, 80억원을 챙겼다. 이들은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매도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주당 1260원으로 주식 320만주를 매입하는 데 39억원을 들였다.

주식을 수십만주 더 늘리는 한편 41억원의 이익을 본 셈이다.

앞서 박영우 회장은 자신과 박근혜 후보와의 친인척 관계가 주식시장에 알려지며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됐던 지난해 12월 12일 전인 12월 7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이 회사 주식 21만주를 주당 1200~1500원에 집중 매입했다.

이후 주가가 3500원대로 급등하자 2011년 결산실적이 전년도 49억원 흑자에서 27억원 적자로 전환되었다는 악재가 공시(2월 13일)로 알려지기 전인 2월 10일에 이들 가족 4인이 주식을 고가에 매도했다는 것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174에 따르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이익·회피 손실핵의 3배에 상당한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박 후보 조카가족 4명이 주식을 대량 매도한 날이 2월 10일인데 대유신소재 공시 자료에는 2월 14일로 기재돼 있지만, 대유신소재의 지주회사격인 동강홀딩스의 주식매매내역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이들 4명이 주식을 매도한 날짜는 2월 10일로 기재돼 있다.

장 의원은 박 회장 등이 2월 14일 팔았다고 밝힌 총 주식 수와 매도 단가 모두 2월 10일 매도로 적시한 동강홀딩스 공시 내용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허위공시 의혹도 제기했다. 당시 장내 최고가(3445원)와 이들의 실제 매도 가격(3500원)이 차이가 나는 점도 의혹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적자전환 공시 하루 전(주식 거래일 기준)인 2월 10일 주식을 대량매도하게 되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가조작이 되기 때문에 적자전환 공시 이후 매도한 것으로 신고, 주가조작을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의도적인 허위공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허위공시 주장이 사실일 경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147조 위반으로, 5년 이하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장 의원은 "유력 대선 후보의 친인척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가 명백하다"며 "금감원이 공시서류만 잘 확인해봐도 알 수 있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덮었다면 '권력 눈치보기' '정치권 줄서기'를 한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 후보의 조카와 조카사위인 한씨와 박 회장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박 후보에게 3300만원의 고액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대유신소재는 차입금으로 저축은행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위반하면서 2010년 5월 솔로몬저축은행 등에서 돈을 빌려 스마트저축은행(당시 창업상호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사들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