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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제로금리 2015년까지 연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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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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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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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제로(0)금리 기조를 오는 2015년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채권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경기 전망 악화를 근거로 연준이 제로금리 기조를 당초 예정했던 2014년말에서 2015년 중반까지 연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우선 미 국채 옵션시장의 변동성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지기 전인 2007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일례로 미 국채금리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10년물 기준금리 스와프(IRS)의 3개월물 옵션(스왑션) 변동성은 지난해 110bp(1bp는 0.01%포인트)를 웃돌았던 것이 지난주 79.7bp까지 떨어졌다. 금리상승 가능성이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제로금리 기조를 연장하면 스왑션 변동성이 70bp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국채 2년물과 5년물의 금리차도 2008년 이후 평균치보다 50% 가량 좁아졌다. 이 역시 한동안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초단기 대출금리(OIS, overnight index swap)에도 연준이 제로금리 기조를 2015년 중순까지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제로금리 기조 연장을 예상하는 것은 미국의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지만 물가상승 위험은 크지 않다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

이들은 2분기 성장률이 개선돼도 실업률은 8%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8월 실업률은 전월 8.3%에서 8.1%로 떨어졌지만, 신규 취업자수는 9만6000명으로 월가 전망치 12만5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1.7%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래 최소폭인 0.7% 올랐다.

래리 다이어 HSBC 금리투자전략가는 "미 경제의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며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저성장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도 이날 낸 보고서에서 연준이 12, 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로금리 기조를 2015년까지 연장하고,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 등을 사들이는 3차 양적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티그룹은 지난달 각종 시장지표를 통해 연준이 추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을 99%로 관측했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90%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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