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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훈춘시에 45만평 국제물류단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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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춘(중국)=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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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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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북한-중-러 잇는 북방지역 물류허브로 육성

포스코와 현대그룹이 공동으로 투자해 중국 훈춘시에 건설하는 '포스코현대 국제물류센터' 착공식이 10일 오전 8시18분(현지시간) 열렸다.
포스코와 현대그룹이 공동으로 투자해 중국 훈춘시에 건설하는 '포스코현대 국제물류센터' 착공식이 10일 오전 8시18분(현지시간) 열렸다.
북한의 나진-선봉지구에서 70km, 러시아의 자루비노항구에서 60km.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자치구의 훈춘(琿春)시 서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건립되는 ‘포스코현대 국제물류센터’의 위치다.

아침이면 북한과 러시아 및 중국, 세 나라에서 닭 우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에 눈을 뜬다는 이곳에 동북아시아 최대의 물류기지가 만들어진다. 포스코와 현대그룹이 공동 투자해 옌벤자치주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북방지역 물류 허브다.

포스코와 현대그룹은 10일, 중국 훈춘시에서 1.5㎢(약 45만평) 넓이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북한과 러시아에 인접한 이곳에 대규모 물류창고와 콘테이너 야적장 및 집배송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북한과 중국 동북3성 및 러시아 연해주를 잇는 북방지역 물류 허브(Hub)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착공된 ‘포스크현대 국제물류센터’는 포스코가 80%, 현대그룹이 20%를 투자해 건설하며, 1.5㎢(45만평) 부지를 중국정부로부터 50년간 임차해 2000억원을 투자해 건설된다. 이날 착공된 1기공사는 내년 12월 준공하여 2014년1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2,3기공사를 추가로 착공해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취급 품목은 곡물, 수산물가공품, 자동차부품, 의류 등으로 동북3성, 특히 지린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원자재와 식량 등을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건설되는 훈춘시는 중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창지투(창춘~지린~투먼)개발계획과 연계된 도시로, 북한의 나진항 및 러시아의 자루비노항을 통해 동해 및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물류통로로서 발전가능성이 높다. 포스코는 훈춘국제물류단지가 포스코그룹의 북방물류허브 기능과 자원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및 향후 중국 동북3성, 몽골, 러시아 등 접경지역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착공식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착공식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에서 “물류단지개발 사업 진출은 포스코와 지린성 정부 사이의 전략적 협력 약속에 대한 이행과 중국정부의 ‘창지투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동북3성내 물류거점으로서 경제교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좋아한다는 송무백열(松茂栢悅)‘이란 말이 있다”며 “포스코현대 국제물류센터는 중국과 북한 및 러시아와 한국이 함께 발전하는 윈-윈관계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형 주중한국대사도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곧 길이 되는 것”이라는 중국의 대문호, 루쉰의 말을 인용하며, “이날 착공된 포스코현대 국제물류센터가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현대 국제물류단지’ 개발을 위해 2010년 7월, 중국 지린성정부와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포스코건설이 훈춘시정부와 MOU를 맺었다. 중국 중앙정부는 지난 4월, ‘포스코현대 국제물류단지’가 포함된 90㎢ 면적의 훈춘시 일대를 국제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한 “국제합작시범구”로 지정, 인프라시설 건설 및 세제 지원 등의 지원하고 있다.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의 주요 품목 물동량은 향후 8년간 210%(년간 9.9%) 성장이 예상(물동량 '12년 203백만톤 '20년 431백만톤)된다. 육로로 따롄(大連)항을 이용시할 때보다 북한의 나진항을 이용하여 중국 동남부로 운송할 때 물류비와 운송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규형 주중한국대사, 짱안슌(張安順) 연변조선족자치주 서기,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 총장,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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