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가 하락 반전한 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 바스켓 매매인 비차익 매도와 차익 매수가 맞서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5포인트(0.02%) 내린 1929.1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22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15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056억원 매도 우위다. 투신권의 순매도가 760억원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은 370억원, 비차익이 227억원 매도 우위로 총 1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비차익 매도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매수 규모가 급격히 줄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이 7.8% 급등하는 가운데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건설도이 1.4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도 1.46% 오르며 강세다. 음식료,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유통, 은행, 금융, 제조는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와 통신이 1.42%, 1.32%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운수창고, 증권, 보험, 서비스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82,500원 2800 -3.3%)가 0.72% 오르는 가운데 POSCO (281,500원 1500 -0.5%)와 신한지주 (32,950원 1150 -3.4%), 현대모비스 (303,000원 11500 -3.7%)는 강보합세다. KB금융 (43,800원 950 -2.1%)은 1.7%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237,000원 8000 -3.3%)는 보합세다.

반면 기아차 (79,400원 2400 3.1%)와 SK이노베이션 (260,500원 9500 -3.5%)은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LG화학 (831,000원 59000 -6.6%), 삼성생명 (75,000원 1700 -2.2%), 현대중공업 (112,000원 2000 -1.8%),SK하이닉스 (141,500원 7000 -4.7%), 한국전력 (22,700원 650 -2.8%)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53개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430개다. 9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1.71포인트(0.33%) 오른 512.58을 기록 중이다.

시총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파라다이스 (17,200원 350 -2.0%)가 5.54% 급등하는 가운데 CJ E&M (98,900원 2200 2.3%)도 3.8% 오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포스코 ICT (7,490원 270 -3.5%)도 각각 3.68%, 2.19%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 (87,800원 4200 -4.6%)도 3.89% 오르고 있으며 인터플렉스 (13,000원 950 -6.8%)는 강보합세다.

반면 다음 (488,000원 3500 0.7%)은 4.24% 급락하고 있으며 셀트리온 (297,500원 10500 -3.4%)이 2.86%, 서울반도체 (19,800원 150 -0.8%)가 2.18%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보합세인 254.20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29.1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