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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폰' 나온다…유통공룡 '알뜰폰'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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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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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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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어 이마트도 MVNO 진출…CJ헬로비전 등 기존사업자와 경쟁 치열

'이마트폰' 나온다…유통공룡 '알뜰폰' 大戰
저렴한 요금을 앞세운 MVNO(이동통신재판매·일명 알뜰폰) 사업에 유통 공룡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까지 진출하면서 시장 확대와 함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마트 (141,500원 보합0 0.0%)SK텔레콤 (238,000원 상승5000 2.1%)과 손잡고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마트에 MVNO 전용 영업전산·과금시스템·부가서비스 장비 등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전국 147개 매장을 기반으로 MVNO 영업을 펼 예정이다. 단말기 제조사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를 공급받아 하루 평균 20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이마트 매장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SK텔레콤이 3G 뿐 아니라 LTE(롱텀에볼루션)망도 도매제공을 시작함에 따라 이마트는 LTE서비스도 선보인다.

대형 할인점들이 잇달아 MVNO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포화된 국내 유통시장에서 기존 점포를 활용해 가입자를 끌어들이기가 쉽기 때문. 홈플러스도 지난달 KT (22,950원 상승350 1.6%) 망을 통해 연내 MVNO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130개 점포를 통해 저렴한 생활밀착형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여 5년내 100만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롯데마트도 내부적으로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사업자는 망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빌려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비를 아끼는 대신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유통업체들은 전국 점포망을 통해 고객접점을 갖고 있는 데다 쇼핑사업과 연계해 저렴한 요금제나 모바일 쇼핑 쿠폰 등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기도 쉽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MVNO업체 대부분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데 전국망을 갖고 있는 유통업체는 이런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특히 MVNO에 대한 국민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통신요금에 민감한 서민층 대상의 밀착 홍보도 가능해 고객 유입 효과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사업을 본격화하는 내년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1월 '헬로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든 CJ (81,200원 상승1200 1.5%)헬로비전은 지난 8월말 기준 가입자 12만명을 확보했다. 방송·인터넷·전화·모바일 등 결합상품을 통해 고객을 더욱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티브로드 모바일'이란 브랜드로 진출한 티브로드도 300만이 넘는 자사 방송 가입자를 집중 공략하고 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휴대폰과 결합한 상품도 선보인다.

KCT는 이미 자체 전산망을 갖춰 사업을 하고 있고, 온세텔레콤은 10월 전산망 구축을 완료한다. 지난 6월부터 MVNO에 뛰어든 SK텔링크는 내년 후불제 상품 판매를 앞두고 연내 전산망을 갖출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알뜰폰 사업에 나서면서 고객 기반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며 "생활밀착형 서비스 등 차별화된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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