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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게임 사이트 카드결제 하루 4만원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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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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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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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카드사서 안심클릭 정보유출 사고 발생…금융당국 "안심클릭 이용 주의"

MT단독앞으로 게임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한도가 하루 4만원으로 제한된다. 또 해킹 등 사고가 일어난 게임 사이트의 경우 결제 때 공인인증서 방식만 택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최근 인터넷으로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 사용하는 보안서비스 안심클릭에서 정보유출 사고가 터진데 따른 카드사들의 대응책이다.

23일 카드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안심클릭을 이용하는 전업 카드사 5군데에서 카드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인원은 약 70명, 피해규모는 3000만원을 넘는다. 범인들은 피해자들의 카드 결제정보를 빼내 넥슨 등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서 게임머니를 구매해 현금화하는 수법을 썼다.

카드사들과 금융당국은 피해자들이 안심클릭으로 결제할 때 별도의 창이 생겼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안심클릭정보가 해킹 당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들이 악성코드를 심어놔 안심클릭을 이용할 때 추가적인 입력창 등이 뜨면서 정보가 빠져나간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비자코리아가 운영하는 안심클릭은 결제할 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을 모두 입력해야하는데 해커가 이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안심클릭을 통한 카드정보 유출 사고 가능성은 줄곧 제기돼왔다.

반면 비씨카드가 운영하는 ISP안전결제는 등록할 때만 카드정보를 저장하고 이후부터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사고 가능성이 낮다. 금융당국이 이번 사고와 관련 전체 카드사를 모두 조사했을 때도 ISP결제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에서는 피해가 없었다.

금융당국은 사고를 보고받은 직후 신용카드사들에 공문을 보내 소비자 보호조치를 강화토록 지도했다. 먼저 피해발생 카드의 사용을 즉각 중지하도록 하는 한편 불법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카드사들이 피해자에게 결제대금을 청구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온라인결제 이용실적이 있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이 같은 피해사례를 알리고 안심클릭을 이용 때 정보 누출을 주의하라는 안내문을 발송토록 했다.

당국의 지도 아래 카드사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최근 6개월간 인터넷 결제를 한 적이 있는 소비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심클릭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게임 사이트의 1일 사용한도를 축소한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제한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1회 2만원, 1일 4만원으로 제한된다. 범인들이 주로 게임 사이트에서 해킹으로 빼낸 카드정보를 사용하는 탓이다.

게임 사이트를 대상으로 부정사용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짧은 시간 안에 재 결제 승인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는 공인인증서 방식의 결제만 허용하는 등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게임 사이트 카드결제 하루 4만원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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