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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근채류 등 할당관세 물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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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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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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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값 급등에 일부품목 할당관세 늘려 수급불안 대응

사료용 근채류 등 할당관세 물량 늘린다
정부가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사료용 근채류와 매니옥 전분의 할당관세를 늘리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대통령령으로 특정물품에 대해 수량, 기간 한도를 정해 수입되는 물량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높여 수급조절을 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사료용 근채류의 0% 할당관세 한계수량을 현재 60만 톤에서 80만 톤으로 20만 톤 증량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니옥 전분도 기본관세 8%에 할당관세 6% 적용대상을 연말까지 현재 1만5000톤에서 2만9000톤으로 1만4000톤 늘리기로 했다.

사료용 근채류는 벼, 건초류, 옥수수 속대, 고구마줄기 등으로 축산농가 초식가축 먹이나 섬유질 배합사료 원료로 쓰인다.

올 하반기 대두,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사료용 근채류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우, 육우 및 젖소의 실제 사육두수가 상반기 예측했던 것보다 많아 사육에 필요한 사료량도 덩달아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여름 이상고온과 태풍피해로 국내 조사료 수확량이 줄어 수급안정을 위해선 수입물량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매니옥 전분은 타피오카 뿌리에서 추출한 천연고분자로 점도와 탄력이 우수해 지력증강을 위해 제지, 골판지 업계에서 주로 사용한다.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옥수수 전분 생산업체들이 공급을 중단하거나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대체재인 매니옥 전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품목의 할당관세 증량이 가격은 물론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할당관세 규정안은 다음 달 초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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