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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 할리스커피, 공정위 조사중에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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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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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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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올린지 1년도 안지나 100~300원 재인상..홈페이지에 공지

'간큰' 할리스커피, 공정위 조사중에 가격인상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본부 불공정 행위' 조사 선상에 오른 커피전문점 할리스가 커피값 기습 인상을 단행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할리스는 총 47종의 메뉴 가운데 43종의 가격을 100~300원 가량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한차례 가격을 올린 뒤 채 1년도 안 돼 또다시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카페아메리카노는 3600원에서 3900원으로, 카푸치노는 4200원에서 4500원으로, 카페모카는 4800에서 4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자사 홈페이지에만 알려 '깜깜이 인상'을 한 할리스는 "그동안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임대료 및 인건비, 물류비 외 부자재비 등의 가격 상승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왔다"며 "가격 인상 요인의 일부를 반영해 불가피하게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할리스를 비롯한 5개 주요 커피전문점 가맹본부들은 지난 4월부터 공정위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이 가운데 카페베네·이디야는 전날 조사요원들의 현장 실사까지 받은 상태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커피값 인상 요인이 있으면 올려야겠지만 짜고 올리거나 무리하게 올리는 건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정위가 가맹본부의 인테리어 리뉴얼 강요와 가격 담합 여부 등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할리스커피가 인상을 단행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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