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시멘트 산업 공해 피해, 시멘트 업체·정부 책임져라"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9.25 14:4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멘트산업 공해피해 전국대회' 기자회견에서 전국에서 올라온 시멘트 공장 인근 거주 공해피해 주민들이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2.9.25/뉴스1  News1 한재호 기자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멘트산업 공해피해 전국대회' 기자회견에서 전국에서 올라온 시멘트 공장 인근 거주 공해피해 주민들이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2.9.25/뉴스1 News1 한재호 기자



전국시멘트산업공해피해대책위원회,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25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멘트산업 공해피해 전국대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시멘트 업체 등에 대해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들이 입은 공해 피해를 책임지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또 환경유해인자로 환경성 질환을 발생하게 한 자가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환경보건법을 적용해 피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이 자리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두 시멘트 공장 옆에 살다가 시멘트 분진이 폐에 가득 차서 진폐증과 폐암에 걸렸다"며 "진폐증, 폐암 등은 대한민국 환경부가 나서서 조사한 것인데 왜 자치단체에서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인을 제공한 시멘트 업체들은 당연히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해야 하는데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며 "정부종합청사 총리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오후에 국회에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에서 온 박승수씨(61)는 "제 아들은 폐 천공으로 수술을 했고 저는 진폐증이라는 폐 질환을 앓고 있다"며 "여태껏 수차례 군과 도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답도 없고 정부와 환경부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죽어가고 동네가 폐허가 됐다"고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시멘트 공장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제천시, 강원도 영월군·삼척시 등에서 온 주민들은 발언에 이어 아세아, 천마표, 한일시멘트 등 제품을 앞에 두고 방독면을 쓰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정부종합청사로 이동해 국무총리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2시께부터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심상정 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공해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