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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날고, 페북 지고"...美 인터넷 대표주 주가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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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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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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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5년 만에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페이스북은 10%↓

미국 인터넷기업사의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구글 주가는 5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페이스북은 9% 넘게 추락했다. 지난 5월 미 증시에 데뷔한 페이스북에 미 인터넷기업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라는 타이틀을 내준 구글의 설욕인 셈이다.

▲구글(파랑)-페이스북 주가 변동률 추이<br />
*연초 대비,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일(2012년 5월17일) 대비<br />
<자료: CNN머니>
▲구글(파랑)-페이스북 주가 변동률 추이
*연초 대비,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일(2012년 5월17일) 대비
<자료: CNN머니>

이날 구글 주가는 전날보다 2.10% 오른 749.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 세운 최고 기록(747.24달러)을 웃도는 것으로 시간외 거래에서는 751.33달러까지 올랐다.

CNN머니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구글의 시가총액이 2470억달러에 이르게 됐다며 구글이 창립 14주년 공식 행사를 사흘 앞두고 경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은 이날 20.79달러로 전날보다 9.06% 하락했다. 장 중 한때는 낙폭이 11%에 달하기도 했다.

CNN머니는 구글 주가가 올 들어 16% 뛰었다며 이는 세계 최고 검색엔진이라는 명성과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의 본산이라는 인식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월가에서는 구글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날 구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시티그룹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전날 낸 보고서에서 구글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그는 구글의 주가 목표치를 기존 740달러에서 850달러로 높여 잡았다.

마하니는 "구글은 모바일, 영상,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근 인터넷 소비자들 사이에 추세를 이루고 있는 주요 서비스에서 자리매김이 매우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구글은 그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문이 취약했지만, '구글플러스'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느끼는 페이스북의 위협 수위가 예상보다 낮아진 것도 구글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한 콘퍼런스에서 자체 검색엔진 개발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마하니는 페이스북의 검색엔진은 페이스북 이용자를 위한 것으로 구글의 검색엔진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가 향방이 엇갈린 데는 광고 수익이라는 안정적인 돈줄을 쥐고 있는 구글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의 검색 키워드 연동 광고나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한 광고가 잠재적인 수익 확대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상장 당시 구글의 뒤를 잇는 초대형 종목으로 주목받았지만, 여전히 수익원이 마땅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PO 당일 빚어진 나스닥의 시스템 오류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도 주가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미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지난 주말 낸 최신호에서 지난 5월 IPO 이후 페이스북 주가가 40% 추락하자 투자자들은 하나 같이 이 회사 주식을 사도되느냐고 묻는다며 대답은 '아니오'라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페이스북의 적정 주가가 현재로서는 15달러에 불과하다며,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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