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역량 결집으로 더욱 풍성했던 ‘강원도 창업한마당’

대학경제

김동홍 기자

강원도 내 예비창업자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함께하는 창업한마당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강원대 창업지원단과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청,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한 ‘제1회 강원벤처창업한마당’은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탤런트 출신인 손지창 베니카 대표, 이상석 이노버즈미디어 대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두 명의 CEO는 예비창업자 및 대학생들에게 창업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전달했으며, 한쪽 에서는 강원도 내 23개 창업보육센터 온 입주기업들이 아이템 소개와 판로확대 기회를 마련코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내방객들을 맞았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도 진행됐다.

이어 19일에는 제13회 강원도 대학생창업경진대회(창업캠프)가 개최됐다. 40개 참여팀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5개팀(80여명)이 10분씩 PT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진대회에 참여한 80여명은 기업 경영과 조직에 대한 이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학습 등으로 1박2일간 캠프를 진행하고서 경진대회에 나섰다.

행사를 총괄한 백환조 단장(강원대 창업지원단)은 “강원도도 청년실업 문제와 일자리 창출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자 강원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한마당을 기획하였다”며, “이번 행사가 젊은 CEO 양성 및 도내 창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입주기업 전시회, 청년창업 한마당투어, 입주기업과 엔젤투자자 및 바이어와 만남의 장, 대학생창업경진대회(창업캠프)등을 강원도청 및 도내 23개 창업보육센터들과 협력 하에 개최함으로써, 지역 내 창업거점 역할이라는 ‘창업선도대학’ 에 주어진 역할에 제대로 부응한 것으로 관계자들 사이에 회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