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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점수 올린다는 '총명쌀' 추석밥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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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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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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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아지는 쌀 '열공' 상품화 성공..국제권위학술지서 효능 입증

수능점수 올린다는 '총명쌀' 추석밥상 오른다
수험생 머리를 좋아지게 한다는 혼합곡, 일명 '총명쌀'이 이번 추석 밥상에 오르게 됐다. 전북대 총장 출신의 의학박사와 식품공학 분야 대가가 함께 개발한 '인지기능 향상 곡식'이 식품 분야 저명 학술지 '뉴트리션'(nutrition)에 발표된 지 1년 만에 상품화에 성공한 것이다.

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두재균 의학박사(전주 베아트리체여성병원장)와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은 "수험생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성장을 돕는 혼합곡 '열공'의 개발을 마치고 과학적 검증과 임상을 거쳐 거쳐 전북 익산의 영농법인 푸르메에서 대량 생산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48세에 최연소 국립대 총장의 기록을 세운 두 박사는 위내시경용 마우스피스 등을 개발한 '의사 발명가'로도 유명하다. 전북대 총장 재직시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기획·개최하는 등 식품 산업화에도 관심을 쏟아왔다. 신 회장은 전북대 식품공학과 명예교수이자 식품공학 박사로 '순창고추장'의 이론적 배경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을 돕고 있는 '엔젤 연구가'다.

이들 연구진은 2008~2010년 농수산부의 '고부가 가치 농축산물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혼합곡을 개발했다. 수십 가지 곡물 가운데 △발아현미 △발아현미 찹쌀 △흑미 △강낭콩 △호두 등에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끝에 이들 성분의 적절한 배합비율을 찾아냈다.
↑두재균 의학박사(좌측)와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두재균 의학박사(좌측)와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연구진은 임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하고 특허도 받았다. 그러나 제조의 애로 때문에 채산성이 맞지않아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화가 출신의 문점석씨가 세운 혼합잡곡 전문회사 푸르메가 잡곡 혼합 공정의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상업화 길이 열렸다. 압착기술이 더해지며 맛도 좋아졌다.

연구진이 2010년 전북대 의대 정영철 교수팀에 의뢰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인지능력이 높아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열공'을 먹은 학생들은 뇌에서 스트레스 처리와 기억 활동을 담당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뼈에서 칼슘 합성에 관여해 인체성장을 돕는 단백질(S100B)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언어영력 점수를 높이는 효과가 뚜렷했다"고 두박사는 말했다.

임상은 전북대 사대부고 학생 3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9주 동안 기숙사에 머무르게 하면서 한쪽에는 '열공', 한쪽에는 기존 기숙사 밥을 먹도록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해 7월 식품 분야의 최고 학술지 '뉴트리션'에 발표됐다.

'열공'은 상품 그대로 밥을 지으면 된다. 쌀과 잡곡의 원곡은 전북 부안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성수 씨가 대표로 있는 등용RPC로부터 공급 받는다.

두 박사는 "수험생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지만 부모가 함께 먹어도 좋다"며 "즉석밥, 삼각김밥, 떡볶이 등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공' 판매수익의 2%는 가난으로 학업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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