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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추석이 끝나면 '수치'를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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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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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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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24~28일) 코스피는 증시 관련 재료 부족 속에서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장세를 보였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은 스페인 정부의 400억 유로 절감 예산안 공개에 다소 완화됐다.

이번 주(다음달 1~5일)에는 경기지표 발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에는 미국의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여부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강하다. 증시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던 3차 양적완화(QE3)의 '약발'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대장주 삼성전자 (81,900원 상승400 -0.5%)가 포문을 연다. '갤럭시S3' 판매 호조에 따른 7조원 대의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4일)가 있어 스페인 문제 역시 지속적으로 증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 지수 반등예상…고용지표도?=9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의 경우 컨센서스가 50.0에 맞춰져있다. 중국 제조업 PMI는 50.1이다. 두 지표 모두 경기부진 기준선인 50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전월(49.6, 49.2) 대비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연신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제조업 지수는 ECB와 미 연준(FRB)의 동시다발적인 경기부양 조치를 반영하며 기준점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 9월 이후 발표된 인프라 투자, 수출경기, 금융업 발전계획 등을 반영해 기준점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FRB의 QE3 발표에 따라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증가가 9만6000명 증가에 그쳤던 것이 QE3 실시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지적한다.

9월 지표의 경우 컨센서스가 11만8000명 증가에 맞춰져있다. 실업률 하락을 위해서는 월평균 15만명 이상의 고용자 수 증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가 개선되더라도 재정절벽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렵다"며 "내년 재정절벽이 보완조치 없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민간수요의 완만한 개선만으로는 정부수요 감소를 보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연신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10만 명 내외 수준의 증가폭을 보일 것"이라며 "4분기에는 대선, 재정절벽과 관련한 정치적 이슈가 대기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영업익 7조원 시대 열까=증권가는 코스피 비중이 17%에 달하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영업이익 7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조5000억원 내외에 주로 형성돼있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3가 누적 판매량 200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무선(IM)사업 부문에서만 5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3분기 동안 D램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기에 메모리 사업부문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갤럭시S3 보조금 정책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속속 반영되면서 휴대폰부문의 실적전망은 재차 상향조정 중"이라며 "갤럭시노트2를 조기발표했는데, 제품 공백기간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전면적 구제금융을 미루고 있는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오는 4일에 열린다. 국채매입프로그램(OMT) 시행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준금리의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중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국채 매입 본격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실물지표가 부정적이어서 경기 전반에 대한 평가는 전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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