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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동시 감소, '불황형 흑자'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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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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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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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석달째 수출↓.. 車·철강 등 주력품목 줄줄이 감소, 무역흑자 31.5억달러

자동차와 철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석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56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6.1% 급감한 425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비록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수입 모두 감소한 데 따른 '불황형 흑자'란 점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불황형 흑자는 경기가 불황기에 접어 들었을 때 수출과 수입이 함께 둔화되는 가운데 수입이 수출 감소량 보다 더 많이 줄어 들어 흑자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출·입 동시 감소, '불황형 흑자'가 밀려온다


다만 석유제품·무선통신기기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4% 증가했으며,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삼성전자 (57,500원 상승500 -0.9%)의 '갤럭시S3' 등 신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0%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늘어난 것은 2011년 9월 이후 12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가별로는 중동(17.8%), 중국(1.1%) 아세안(0.4%) 등으로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고, 미국(-0.4%), 유럽연합(EU·-5.1%), 일본(-12.6%), 중남미(-21.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가스 등 일부 에너지 도입 감소, 수출 및 내수 부진에 따른 자본재·소비재 수입 증가세 둔화 등으로 큰 폭으로 줄은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기계와 석유제품 등 다른 업종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조선의 수출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주요국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4분기에도 수출 여건의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무역금융 확대 및 수출 마케팅 지원 효과가 일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3분기까지의 수출은 4084억3000만달러, 수입은 3896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0.9% 감소한 수치다. 무역수지는 187억6200만달러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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