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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대선 질 가능성 높다…사람·메시지 등 다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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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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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추석 민생 및 선거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남경필 선대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2.10.2/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추석 민생 및 선거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남경필 선대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2.10.2/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3일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 "이길 수 있다면 조금씩 바꿔도 되지만 질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다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남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가 시작되면 모든 이슈를 빨아먹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대선에서 질 가능성이 높다. 사람·메시지·행동양식 등을 점검해보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과거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대선 전에 했던 태도·전략·메시지를 박근혜 후보가 잘 봐야 한다. 대통령 자리 외에는 다 바꾸고 나눴다"면서 "반면 지난 2002년 이회창 후보의 경우 지키다가 졌다. 박 후보가 DJ의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이회창 후보의 길로 갈 것인지 기로에 서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DJ는 동교동계를 2선으로 후퇴시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전면배치했다"면서 "권력은 이렇게 비워져야 새로운 것이 채워진다. 지금 자리를 차지하고 새로운 권력과 사람들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진공상태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친박(박근혜)계 원로인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지난달 백의종군(白衣從軍)의 뜻을 밝히며 2선으로 후퇴한 점을 언급하며 "그런 바람이 앞으로도 일어나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표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각 추진단 인선안이 번복되는 등 혼선이 빚어진데 대해 "서두르다가 일을 그르친 것 같다"며 "자리를 비우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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