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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D 전도사' 꿈꾸는 당찬 20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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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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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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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네마 3D 스마트TV UCC 챌린저'에서 3D부문 대상 PD 이원재씨

지난달 23일 'LG시네마 3D 스마트TV UCC 챌린저'에서 우승한 뒤 손을 흔들어 보이는 이원재씨.
지난달 23일 'LG시네마 3D 스마트TV UCC 챌린저'에서 우승한 뒤 손을 흔들어 보이는 이원재씨.
한 여성이 우리 아들과 헤어지라며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돈 봉투를 건넨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건넨 돈 봉투를 거절하며 맞선다. 그러다 느닷없이 두 사람 사이에 무술대결이 펼쳐진다.

5분 남짓한 이 짧은 영상은 지난달 23일 'LG시네마 3D 스마트TV UCC 챌린저' 최종 본선에 오른 25팀 가운데 3D부문 대상을 차지한 '우리 상우와 만나지 말아요'의 내용이다. 스토리 구성은 다소 엉성하지만 영상만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상암동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KGIT)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작품 제작자 이원재씨(27·PD)를 만났다. '대학원대학교'란 특정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부과정 없이 대학원 과정만 두고 있는 대학교를 말한다. KGIT는 한해 15~20여명의 영상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씨는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김매일(28·연출), 김도영씨(29·촬영감독) 등과 함께 이 작품을 만들었다.

본격적인 준비기간만 3개월이 넘게 걸렸고 제작비도 600만원이나 들어갔다. 일부는 지원받았지만 나머진 모두 제작진이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그만큼 3D제작은 일반 2D영상과 비교해 손이 많이 간다.

그는 "스토리 구성보다 영상에 초점을 맞춘 만큼 영상에 좀 더 집중해서 봐달라"며 "22명이 매달려 아침 8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반까지 꼬박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를 전공한 이씨는 대학교 졸업 뒤 2년여간 다니던 중소기업을 그만뒀다. 이후 평소 관심이 있었던 애니메이션 등에 대해 공부하려다 주변사람들의 추천으로 KGIT에 입학해 입체영상학을 공부하고 있다.

이씨의 꿈은 촬영감독이 아닌 3D전도사. 이미 졸업 후엔 2D화면을 3D화면으로 변환해주는 업체에 입사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3D의 매력에 대해 "3D영상을 보면 마치 내가 화면 안에 있다는 느낌을 준다"며 "일반 2D영상보다 작품 몰입감이 훨씬 더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씨와 같이 3D영상의 매력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이씨는 그래서 휴먼팩터(human factor)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3D영상에서 휴먼팩터란 입체영상을 볼 때 나타나는 피로감이나 영상멀미, 광과민성 등 시청 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연구를 일컫는다.

이씨는 "흑백영상에서 컬러영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듯, 지난 3년 사이 엄청난 발전을 거듭한 3D산업이 조만간 보편화 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모든 사람이 불편함 없이 3D영상을 보고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LG시네마 3D 스마트TV UCC 챌린저'에서 3D부문 대상을 차지한 '우리 상우와 만나지 말아요'의 캡처 화면 ⓒ자료제공=이원재
'LG시네마 3D 스마트TV UCC 챌린저'에서 3D부문 대상을 차지한 '우리 상우와 만나지 말아요'의 캡처 화면 ⓒ자료제공=이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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