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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서 아이스크림?...伊, 관광지 군것질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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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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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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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관광지에서 더 이상 영화 속 장면처럼 군것질을 할 수 없게 됐다. (사진=Google)
▲ 이탈리아 관광지에서 더 이상 영화 속 장면처럼 군것질을 할 수 없게 됐다. (사진=Google)
영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처럼 이탈리아 스페인 광장 계단에서 아이스크림 먹어보기.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겠지만 그 실현의 댓가는 최대 500유로(약 71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지는 이탈리아 로마 시의회가 유적지 근처에서 음식물을 먹는 사람에게 25~500유로의 벌금을 물리도록 한 조례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로마 역사지구, 나보나 광장, 판테온 광장, 콜로세움을 지나는 도로 등지에서 어떠한 군것질도 할 수 없게 된다.

이 법안은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유적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정부가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적지 보호 명목과 세수입 증가 효과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니스도 산 마르코 광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금지한 바 있으며 플로렌스, 볼로냐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로마 역사지구 거주자 협회 소속 비비아나 디 카푸아는 "이것은 사람들이 로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재교육하는 방법"이라며 "우리는 단지 유적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고 싶으며 군것질에 벌금을 물리는 건 시작이라고 본다. 개선해야 할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영국, 미국, 호주의 젊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로마 술집 순례' 인기가 높은 것과 관련해 로마 시내 길거리와 광장 내 음주에 대한 엄중한 단속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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