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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중단…日 반응 "독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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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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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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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주요 외신들 "한·일 통화스와프 중단은 독도 갈등 영향"

주요 외신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통화스와프 중단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한·일 양국은 9일 낸 공동 발표문에서 통화스와프 확대 중단은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여건을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일본 매체를 비롯한 외신들은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고조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일 양국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은 독도 문제로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독도 영유권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돼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요청하지 않으면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다며, 한국은 계약 연장 요청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지마 고리키 일본 재무상이 이날 오전 내각회의 후 가진 회견에서 이번 결정에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었음을 강조하면서도 한국 측이 계약 연장을 요청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 역시 독도 문제로 한·일 간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양국이 통화스와프 확대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또한 한·일 통화스와프 중단 결정이 독도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한창인 가운데 나온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한·일 간 갈등 수위가 급격히 고조되면서 경제적 유대관계까지 위태로워졌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8월 일본산 자동차 판매가 12% 감소했고, 독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재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다만 익명의 일본 재무성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일본은 여전히 한국 국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한국과 일본이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계약을 예정대로 오는 31일 끝내기로 합의했지만, 이번 합의는 독도를 둘러싼 외교 갈등이 한창일 때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날 한국은행이 일본은행, 일본 재무성과 지난해 10월 계약으로 확대한 570억달러 규모의 1년 만기 스와프 계약을 만기일인 오는 31일에 종료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700억달러 규모인 양국 간 통화스와프 규모는 130억달러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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