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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이 5시간 어뷰징하면 검색어 순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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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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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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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국감]국감 현장선 네이버, 다음 사령탑…與野 "공정성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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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정도의 전문가가 5시간 동안 어뷰징(검색조작)을 하면 (실시간인기검색어를) 다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

"동일 컴퓨터를 활용한 검색어 어뷰징의 경우, 걸러내는 장치가 있다."-김상헌 NHN 대표.

9일 개최된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양대포털을 운영하는 NHN (169,500원 상승3500 -2.0%) 김상헌 대표와 다음 (160,000원 상승500 -0.3%)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가 증인으로 나란히 출석했다. 이날 여야 위원들은 양대 표털 대표에게 포털뉴스 및 검색 서비스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

이상일 새나누리당 의원은 김상헌 NHN 대표에게 "뉴스캐스트의 68% 가량이 자극적인 제목의 낚시성 기사들"이라며 "특히 특정뉴스의 경우 볼드채 처리를 하는데, 실제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편집해야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검색어 조작(어뷰징)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신경민 의원은 김상헌 NHN 대표에게 "안철수룸싸롱과 박근혜콘돔 검색어가 같이 있었는데, 모두 사라지고 안철수룸싸롱이 다시 1위에 올랐다"며 이유를 따졌다.

특히 그는 이날 "집중적인 어뷰징 공격은 100명 정도의 전문가가 5시간 가량 매달리면 다 바꿀 수 있다고 하는데 이같은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상헌 NHN 대표는 "네이버의 경우, 하루 방문자수가 1500만명이며, 검색어 입력이 1억회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일부 이용자들의 어뷰징 시도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동일한 컴퓨터를 활용하는 어뷰징의 경우 걸러내는 장치도 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특히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색어 노출절차와 통계수치 등을 서비스하는 네이버 트랜드를 오는 10월 중 외부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은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대선과 관련해 상반된 언론사 여론조사가 있는데 다음의 경우,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9시간 이상 노출돼 있었다"며 공정성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최세훈 대표는 "각 대선후보들마다 그런 항의가 들어온다"며 "이를 감안하면 다음이 공정성을 크게 위반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홍지민 새누리당 의원은 양대 포털 대표에게 "책임있는 분들을 본부장급으로 해서 언론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킬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선 이번 양대 포털 대표를 국회 증인으로 참석시킨 이유가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 여론 주도권을 갖고 있는 포털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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