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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되면 해고!" 美 CEO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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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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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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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감원에 착수하고 심지어 회사 문을 닫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 경제전문 매체 CNBC는 10일(현지시간) 웨스트게이트 리조트의 CEO인 데이빗 시겔이 지난 8일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겔은 메일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에 따라 새로운 나에게 혹은 내 회사에 부과된다면 나는 회사 규모를 줄이는 것 외에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대신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펼치는 세금정책이 회사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이것은 일자리를 줄이고 모두에게 확실히 이전보다 기회와 이익이 적게 돌아갈 것이라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했다.

시겔은 "많은 사람들은 항상 올바른 판단을 하고 투자했던 나 같은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길 원한다"며 "나는 42년 간 내 인생을 희생해 왔는데 과소비를 일삼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상황을 누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베르사이유'라고 불리는 미국 최대의 신축 주택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시겔은 과소비와 부채, 부동산 투자 등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언사를 하기에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시겔은 "고용주로서 여러분에게 누구에게 투표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어느 후보가 여러분의 이익에 가장 맞는지를 생각해서 투표하길 권고한다"며 사실상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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