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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무 美·유럽 또 쓴소리..통화완화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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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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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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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완화로 이머징 통화 가치 절상" 우려…11일 브릭스+남아공 대표단 회동

미국과 유럽이 경기 부양을 위채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을 사용해야 한다고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다시 주장했다. 브라질은 선진국의 양적완화가 이머징의 통화 절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통화 전쟁` 가능성을 거듭 경고해왔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도쿄를 방문한 만테가 장관은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하기로 한 지난 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결정은 미국 경제에 제한적인 이득만을 가져올 것이고 다른 국가들에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양적완화도 아주 약간의 일자리 창출에만 기여했을 뿐이라며 경제회복은 감세와 정부지출 증가로 더 빨리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자국 통화 헤알화가 강세로 수출업체들이 타격을 입어온 원인을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팽창적 통화정책에 돌려왔다. 글로벌 자금이 상대적 고금리를 제공하는 브라질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며 헤알화 가치가 뛰게 됐다는 주장이다.

유럽도 긴축 중심의 접근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 역시 재정지출을 늘릴 여지가 있는 국가들이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본은행(BOJ)이 연준 정책에 다른 엔 강세를 막기 위해 추가 통화 완화정책을 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환율정책이 고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는 11일 도쿄에서 환율 및 다른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자리를 갖는다.

만테가에 따르면 아시아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와 유사한 이머징 통화 스왑 틀을 만드는 방안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 회동은 당초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재무장관 회의로 계획됐으나 중국이 재무장관(중국 재정부장) 대신 차관을 보내며 브릭스 재무장관 회의는 성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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