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이엘케이 (10원 ▼11 -52.4%)가 윈도우8 출시에 따른 중대형 터치패널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의 핵심 성장동력은 중대형 터치패널로, 최근 고객사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며 "기존 HP이후 국내 및 북미 대형 고객사가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엘케이는 HP향 제품의 경우 윈도우8 기반의 8인치 태블릿과 11인치 노트북에 탑재돼 11월 이후 본격 공급할 예정이며, 국내 고객사향은 9월에 7인치 태블릿 진입 이후 10월부터 10.1인치 추가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북미 고객사향은 노트북용 제품으로 내년 1분기부터 공급 예정이다.
지목현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이엘케이는 필름 기반의 터치패널 제조공법에서 가장 진화된 형태인 롤투롤 및 포토패터닝, 옵셋 인쇄공정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여기에 메탈메쉬 공법에서 국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내년 1분기부터 북미 대형 고객사의 노트북 제품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엘케이의 3분기 매출액은 430억원, 영업이익률은 3%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성공이 가능할 전망이며, 4분기 매출액은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내년 2분기까지 분기 최대 매출 경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12.10.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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