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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진생쿠키' 발언 뭐길래… 네티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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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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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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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육아문제 해법에 진중권·유종일 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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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여성과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같이 작은 중소기업 사장 하나도 30개국을 정복할 수 있는데 젊은이들이 정부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라는 수동적인 입장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성 육아 문제에 대해 "애 젖 먹이면서 주방에 앉아 '웰빙 진생쿠키(인삼과자)를 만들었다'고 구글에 올리면 전 세계에서 주문을 받을 수 있다"며 "젊은이들이 어마어마한 가상세계가 있는데 왜 수동적으로 대응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진보 성향의 트위터리안들은 일제히 불쾌감을 드러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는 "김성주의 망언 퍼레이드"라며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나요?"라고 쏘아붙였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kennedian3)은 "구조의 문제를 개인 문제로 치환하는 게 기득권자들의 흔한 수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7albatross)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자수성가 코스프레", "사회 문제 앞에 제 잘난 척(을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영화평론가 심영섭은 자신의 트위터(‏@chinablue9)에 "'애 들쳐업고 쿠키 구워라'라고 푸쉬(압박)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내가 당신을 도와 줄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주는 그런 사람 어디 없나요?"라고 적어 김 위원장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일반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진생쿠키'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비유가 좀 직설적이어서 그렇지 틀린 말은 아니다(@soekw****)", "표 구걸을 위해 달콤한 말만 하는 기성 정치인과는 너무나 다르다(@hongja*****)"라며 김 위원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장애를 극복한 극소수의 예를 들며 그렇게 하지 못한 장애인을 게으름뱅이 취급하는 논리와 똑같다(?@SEYNo******)", "마리 앙투아네트 한국 버전같다(@KiiiiiM****)"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는 트위터 이용자가 다수였다.

한편 대성그룹 창업주 고 김수근 회장의 7남매 중 막내딸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임명 직후부터 "나는 재벌 좌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각오가 됐고, 그걸 칭찬으로 생각하고 있다" 등의 '튀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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