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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옥중편지, "'특혜를 구걸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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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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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News1 오대일 기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News1 오대일 기자



지난 15일 법무부에서 가석방 불허 결정을 받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가석방의 특혜를 받지 않고 형의 만기를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던 편지가 뒤늦게 공개됐다.

16일 정 전 의원 보좌관은 트위터(@BBK_Sniper)에 정 전 의원이 지난 9월초 작성한 '특혜를 구걸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게시했다.

정 전 의원은 편지를 통해 "비리도 아닌 정치적인 이유로 감옥생활을 하고 있기에 특사로, 가석방으로 석방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현 정권과 법무부는 말도 안 되는 근거로 요리조리 피해왔다"며 "더 이상 특사나 가석방으로 미리 내보내달라고 구걸하지 않겠다. 1년형의 만기를 모두 마치겠다"고 밝혔다.

또 "대선 시기에, 국회의원 신분으로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리 검증을 요구했고, 국민의 알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억울하기도 하고 분통이 터지기도 한다"면서도 "정치인들이 특사나 가석방의 대상이 되어 많은 특혜를 받으며 석방되는 잘못된 관행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록 감옥에 있는 신분이지만 특권층으로 국민위에 군림하는 잘못된 관행의 혜택을 거부하겠다"며 "일반 국민들과 같은 위치에서 국민 아래 엎드린 자세로 만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했다.

편지를 공개한 정 전 의원 보좌관은 "만기를 채우겠다는 내용인데 공개하지 않았다. 이제 공개 한다"며 "법무부의 어이없는 몰상식과 오만은 두고두고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전 의원은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고 지난해 12월 수감됐으며 15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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