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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입주로 국제기구 유치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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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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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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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GCF 노하우로 국제기구 유치 박차, 기후변화 관련기구 속속 들어설 것"

전 세계를 아우르는 대형 국제금융기구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으로 인천 송도에 자리잡게 되면서 앞으로 크고 작은 국제기구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 입주해 있는 국제기구들이 현재 30개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정부도 녹색기후기금(GCF)의 송도 입주를 계기로 추가로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 세계 5만9000여개 국제기구 가운데 우리나라에 사무국 본부나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구는 30개에 못 미친다. 대부분의 국제기구는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주요 선진국들이 독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무려 3646개의 국제기구를 거느리고 있다. 기금규모에서 GCF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IMF(국제통화기금), WB(세계은행)의 사무국이 워싱턴DC에 있고 UN(국제연합)은 뉴욕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아시아 지역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ADB(아시아개발은행) 정도가 유일하며 일본에 270여개 국제기구가 있지만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대형기구는 꼽기 힘든 실정이다.

정부는 이번 GCF 송도 입주와 지난 15일 WB 한국사무소 유치를 발판으로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크고 작은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하는 작업을 펼칠 방침이다.

GCF 사무국이 자리를 잡으면 해외에서 온 국제기구 직원들이 살기 편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유치전에서 송도의 경쟁력도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용 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기본적으로 기후변화는 앞으로 계속 퍼져나가는 이슈이고 끊임 없이 제기될 문제이기 때문에 IMF, WB는 물론 다양한 국제기구들과 연계된 업무를 진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생겨날 GCF 산하기구들은 물론 관련 국제기구의 지역사무소들도 속속 송도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CF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각종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면 IMF, WB가 세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식으로 업무협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송도를 오가는 국제기구 인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GCF와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해 나갈 WB 지역사무소가 송도에 들어서는 데 이어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등도 송도 입주를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우리정부가 설립, 운영을 주도한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국제기구의 지위를 인정받는 등 해외 국제기구 유치 뿐 아니라 국내기구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국장은 "GCF에 이어 각종 국제기구들의 지역사무소가 속속 입주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일 것"이라며 "송도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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