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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산 위스키가 17년산보다 더 안팔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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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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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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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체 위스키 판매 13%↓, 12년산은 15%↓..골든블루는 87% 성장 '대조'

경기침체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위스키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3.4% 감소했다. 특히 17년산 이상인 일명 '슈퍼프리미엄' 위스키보다 12년산 이상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 감소가 더 뚜렷한 모습이다. 불황으로 12년산 위스키 대신 아예 다른 술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는 방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위스키 판매량은 51만7912상자(1상자 500ml 8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4%(7만9983상자)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판매 감소율(10.1%)보다 더욱 가파른 것이다. 경기침체가 올들어 계속되면서 위스키 시장이 점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2년산급 프리미엄 위스키의 3분기 판매량은 36만6113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4.9%(6만4302상자) 감소했다. 반면 17년산급 이상 슈퍼프리미엄 위스키는 올 3분기 14만8331상자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5%(1만3696상자) 줄어드는데 그쳤다.

위스키업체 관계자들은 "17년산급 이상 위스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에서 자유로운 반면 12년산급 위스키는 대중적인 측면이 강해 불황에 더욱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위스키 업체별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여전히 판매량 1위로 나타났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와 조니워커 등의 브랜드를 생산하는데 3분기에 19만7317상자를 판매했다. 그러나 디아지오코리아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4.7%(3만3931상자) 줄어든 것으로 위스키업체 빅3 중 가장 높은 판매 감소율을 기록했다.

2위는 임페리얼 위스키를 보유한 페르노리카코리아로 3분기 판매량이 17만7220상자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1.1% 감소한 수준이다. 스카치블루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 판매량이 8만2434상자로 역시 지난해보다 11.4% 판매량이 줄었다.

판매량이 2만상자 이하로 미미한 업계 4∼5위는 혼전 양상이 뚜렷해 눈길을 끈다. 업계 4위 하이스코트는 1만6839상자를 판매하는데 그쳐 지난해대비 32.0%나 판매량이 급감했다. 하이스코트는 하이트진로 계열사로 킹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골든블루는 올 3분기 1만4944상자를 판매해 지난해대비 87.9%(6990상자) 증가세를 보였다. 위스키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부산 연고기업이어서 해운대에서만큼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영업망 신규개척으로 대구나 서울 등에서도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3분기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위스키업체들은 4분기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올해 위스키 판매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위스키 판매량은 105만9916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0.10% 감소했다. 이어 3분기에는 13%대 감소율을 보이고 있어 4분기에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연간 10%를 넘는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한 모습이다.


12년산 위스키가 17년산보다 더 안팔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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