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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문방위 여야, 이길영 KBS 이사장 허위학력 논란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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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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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
한국방송공사(KBS) 김인규 사장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곽덕훈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 등에 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12.10.22/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한국방송공사(KBS) 김인규 사장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곽덕훈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 등에 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12.10.22/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22일 이길영 KBS 이사장의 허위학력 기재 논란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포문은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이 열었다.

최 의원은 이 이사장이 지난 8월 27일 문방위 결산심사에 출석해 "만약에 허위학력을 기재한 사실이 있으면 사퇴보다 더한 형사처벌이라도 받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한선교 문방위 위원장(새누리당)도 만일 사실이라면 문방위 차원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증인 채택이 안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4일 이 이사장이 과거 한국방송영상진흥원(KBI) 비상임 이사 이력서 등에서 실제로 다닌 '국민산업학교'가 아닌 '국민대학교'로 적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었다.

이에 한 위원장은 "허위학력이 밝혀지면 (이 위원장 본인이)사퇴하겠다고 했고, 문방위 차원에서 사퇴를 권하겠다고도 말했다"며 "하지만 이사장의 소명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 판단에는 허위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원 무소속 의원은 "지금 위원장은 이 이사장이 국회에 제출한 소명자료가 허위가 아니라고 말했는데..."라고 말하자 한 위원장은 "이 문제는 질의응답시간에 하라"며 강 의원의 말을 잘랐고, 이에 강 의원은 "위원장! 위원장!"을 반복하며 목소리를 높여 순간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이 이사장이 제출한 소명자료를 보면 본인이 작성한게 아니다고 해명했는데, 이력서는 본인이 작성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라며 "보통의 상식을 갖고 있는 국민이라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이사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김관용 경북도사 선거대책위원회본부장과 인수위원장을 역임해 정치적 중립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이사장 재직이) 새누리당의 정치도구화로 이용되는거나 다름없다는 의혹을 씻으려면 지금이라도 (국감에)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해진 새누리당 간사는 "이 이사장이 소명자료를 꼼꼼하게 제출했고, 제가 봤을 때 허위의혹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됐다고 생각한다"며 "설령 새로운 허위 증거가 나오더라도 신상문제를 가지고 국감을 다루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또 다시 반박했다.

이에 정세균 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은 이 이사장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 아니라 KBS의 독립성, 중립성, 공정성을 지키고 국민의 방송을 지키는데 중점을 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 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이 거부하는 것은 국감을 무력화시키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국감을 방해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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