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더벨]한미약품, 안정적 지배구조..'포스트 임성기'는?

더벨
  • 안경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10.25 10:0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제약업 리포트]장남 임종윤 사장 1순위..차남 임종훈 상무도 경영수업

한미약품 차트

MTIR sponsor

더벨|이 기사는 10월18일(17:0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1973년 임성기제약으로 출발한 한미약품은 동아제약, 일동제약 등 다른 제약사와 달리 단 한번도 경영권에 대한 우려가 없을 정도로 지배구조가 안정적이다. 특히 2010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임성기 회장 등 오너일가의 지분율을 높여 더욱 튼튼한 지배구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하지만 지배구조와 달리 후계구도는 아직 안개 속에 있다.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수년 전부터 경영수업을 받아오면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는 듯 했다 하지만 차남 종훈씨도 한미약품 상무를 맡아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긴 악재의 터널에 빠진 한미약품을 구원하고 '포스트 임성기' 시대를 누가 열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계구도에 관심…한 발 앞선 장남 임종윤 사장

한미약품 (330,000원 상승1000 0.3%)의 후계구도는 낙관할 수 없다.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2남1녀 모두 회사 내 업무를 맡으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데다 한미사이언스 보유지분도 비슷해 아직까지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현재 장남 임종윤 사장은 후계자 1순위로 꼽힌다. 임 회장이 이미 8년 전 장남인 임 사장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시켜왔기 때문이다. 이후 2009년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이던 종윤씨를 한미약품 신규 이사로 선임하면서 후계구도를 확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차남 임종훈씨가 한미약품 경영정보 담당 상무로, 장녀 임주현씨가 임원 스카웃 등 인재개발 담당 상무로 근무하면서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임 사장이 북경한미약품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하지만 차남 종훈씨와 장녀 주현씨도 한미약품 상무직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향후 후계구도를 낙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 임 회장이 증여를 하면서 이들 세 남매의 지분율을 엇비슷하게 맞추고 있다는 점도 후계구도 예측을 어렵게 한다는 분석이다.

지주회사 전환 직후인 2010년 9월 말 기준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이 각각 1.15%였던 세 남매는 이후 몇 차례 증여과정을 겪으면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임 회장은 지난 9월 증여를 통해 종윤, 주현, 종훈씨의 지분율을 늘렸지만 여전히 각각 3.67%, 3.61%, 3.60%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시켰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이 후계자로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는 북경한미약품 뿐만 아니라 한미약품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개량신약 등 신사업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10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적자 7억 원, 당기순손실 5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과 달리 임주현·임종훈 상무는 경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후계구도에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지분

◇지주사 전환으로 튼튼해진 지배구조

안개 속에 있는 후계구도와 달리 지배구조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미약품이 현재의 지배구조 체제를 갖춘 것은 2010년이다. 한미약품은 2010년 7월1일자로 기존의 한미약품을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당시 한미홀딩스)로 존속시키고 새로운 한미약품을 신설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당시 임성기 회장 등 오너일가의 한미약품 지분율은 26.33%였으나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율을 67.19%로 늘렸다. 특히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임성기 회장이 한미사이언스를,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한미약품은 주력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과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를 지배하는 구조로 만들어 경영권을 강화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다른 제약사와 달리 경영권에 대한 우려가 없었던 기업"이라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최대주주 등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더욱 높아져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2곳의 상장사와 10곳의 비상장 제약사를 두고 있다. 비상장사에는 원료의약품 전문회사인 한미정밀화학, 해외법인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일본한미약품 등이 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