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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인데… '독도' 사라진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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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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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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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日정부 항의로 19일 독도주소 삭제하고 '리앙쿠르 암초'로 변경

↑ 구글지도서비스에서 독도를 검색한 결과 주소가 표기되지않고있다. 하단의 상자는 다케시마를 검색하니 연관검색으로 나타난 것.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어있다.
↑ 구글지도서비스에서 독도를 검색한 결과 주소가 표기되지않고있다. 하단의 상자는 다케시마를 검색하니 연관검색으로 나타난 것.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어있다.
세계 최대 검색포털인 구글의 한글 서비스에서 독도 주소가 사라졌다. 일본정부의 요구를 구글이 받아들인 것이다. 우리가 실효지배하는 영토인 독도의 주소가, 그것도 한국어 서비스에서 마저 사라진 것으로 구글의 무원칙 행보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구글이 지도서비스인 '구글맵'에서 '독도'로 표기됐던 한국 주소를 삭제했다고 24일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구글 맵에 영어로 'Dokdo'를 검색하면 독도의 지도와 함께 한국주소인 '울릉군 울릉읍 독도 이사부길 63'이라는 한국 주소가 표시됐다. 하지만 최근 독도지도가 표기될 뿐 한국주소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인 시네마현과 일본 정부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구글에 이같은 독도 한국 주소 표기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구글은 중립적인 입장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아예 주소 표기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어 버전에서는 '독도'로, 일본어 버전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되도록 각각 변경했다.

실제 구글맵(maps.google.co.kr) 주소창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독도참치'나 '독도횟집'과 같은 음식점들이 우선적으로 검색된다. 실제 지도상에서 독도의 물리적 지점은 표시되지만 주소는 표기되지 않고 있다. 또 실제 독도로 표기된 지점을 클릭하면 '799-800 울릉군 독도리 Liancourt Rocks (Dokdo / Takeshima)'라고 나온다. 독도의 정식명칭도 '리앙쿠르 암초'로 바꾼 것이다.

이번 구글의 한글 주소삭제 조치와 관련, 시마네현 총무부 독도 담당자 야마사키 쇼 관리감은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 표기가 수정된 것은 높게 평가할 만 하다"며 "앞으로 구글측에 일본 주소가 기재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를 거쳐 구글에 "독도의 소재지를 '울릉군'이라고 밝힌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정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구글의 이용자들에게 다케시마가 한국령이라는 오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25일 오늘이 마침 독도의 날인데 구글이 독도주소를 제거했다. 우리정부는 도대체 어디서 뭘하는가", "앞으로 구글퇴출 운동이라도 펼쳐야한다"며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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