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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직접 짓고 관리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임대'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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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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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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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양동서 24가구 시범 공급…비영리 어린이집·방과후 교실 등 운영

서울시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강서구 가양동 1494-3번지 일대@서울시 제공
서울시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강서구 가양동 1494-3번지 일대@서울시 제공
건설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짓고 관리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 선보인다.

서울시는 25일 강서구 가양동 1494-3번지 일대에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 24가구(전용면적 55㎡)를 시범 공급한다고 밝혔다.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은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임대주택 8만가구 건설'의 일환으로 공공임대주택에 협동조합 방식을 적용한 단지형 연립주택이다.

조합원들이 건설계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완공 후 시설물 유지보수와 관리운영을 맡는다 .방 배치와 창문 위치 등을 비롯해 보육시설과 체육시설 같은 공동이용시설의 설계에도 조합원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비영리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운영이 가능하다.

조합원 신청자격은 만 3세 미만의 양육자녀를 둔 무주택세대주다. 사업 대상지인 강서구민이 1순위 공급대상이고 서울 거주자들도 신청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80% 내외로 책정된다.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개약이 가능하고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예비조합원모집에서는 공급가구의 1.5배인 36가구를 모집한다. 조합원들은 입주자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가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내년 1월 선발하는 최종입주자는 협동조합 가입과 동시에 거주기간 동안 조합가입을 유지해야 하며 조합 규약과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임대주택은 건설과정 자체가 입주자 중심의 자발적이고 민주적 참여로 진행된다"며 "육아·교육에 대한 공통적인 고민을 가진 조합원들 스스로 주택을 운영·관리하면서 이웃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희망주택처 매입임대팀(1600-34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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