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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행복캠프 트위터 계정 한때 정지, '나꼼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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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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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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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행복캠프 트위터 계정 한때 정지, '나꼼수' 때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이 관리하는 '국민행복캠프' 공식 트위터가 25일 새벽 한때 계정 정지를 당해 긴급복구하는 일이 일어났다.

국민행복캠프 측은 이날 오전 트위터(@at_pgh)에 글을 남기고 "오늘(25일) 새벽 국민행복캠프 공식 트위터계정이 정지됐다"며 "다행히 오전 8시경 복구되어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국민행복캠프 측은 박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인 '친근혜'를 통해 계정 정지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행복캠프 측은 "최근 나꼼수에서 시작된 '트위터 알바리스트' 사건으로 계정정지가 많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희 공식 트위터 계정의 정지 이유도 그로 인한 것으로 추측 된다"고 밝혔다.

'트위터 알바리스트' 사건이란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지난달 26일 '봉주 21회 십자군 알바단(이하 십알단)과 터널 디도스 편'에서 새누리당이 여론 조작을 위한 트위터 계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의미한다.

당시 나꼼수 측은 새누리당의 공보조직 아래에서 얼굴마담격인 트위터리안이 멘션을 남기면 그것을 집중적으로 리트윗하는 아르바이트 계정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행복캠프 측은 '친근혜에 나꼼수 팬으로 보이는 트위터리안들이 올린 글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 된 사진에는 한 트위터리안이 지난 24일 밤 11시쯤 "십알단 중간책급"이라고 국민행복캠프 트위터 아이디를 소개하며 "계정폭파하자"고 트윗한 글이 담겨있다. 다른 트위터리안은 이 글에 "벌써 계정폭파 당한 것 같다"고 멘션을 남겼다.

국민행복캠프 SNS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계정이 정지당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며 "계정이 정지당한 시점에 사진으로 캡처한 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트위터 알바리스트' 계정 폭파와 관련된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트위터를 보면 소위 십알단으로 지목된 아이디 리스트를 만들어 집단적으로 공격해 계정이 정지되게 한 사례가 적지 않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이런 공격이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만일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트위터 측에 일하는 한국 직원들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께 논의를 드려야 될 것 같다"며 "트위터 119와 같이 일부 시민단체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계정 운영자측의 잘못이 없음을 증명해 주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친근혜'에 게재된 트위터 계정정지 이유에 대한 글에 "공식계정을 계정폭파 한다는 건 어떤 생각에서 했을까요? 정말 어이없네요", "소통과 논리를 주장하는 자들이 본인과 다른 의견에는 눈을 막고 귀를 막는 걸 넘어서 이젠 유언비어까지 퍼트리는걸 보니 갈 때까지 간 자들로 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트위터 운영원칙에 따르면 다수의 사람들이 차단한 경우와 다수의 사람들이 스팸으로 신고한 경우 계정이 정지당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만으로는 계정이 정지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전제돼 있어 사실상 다수의 사람들의 차단만으로 계정 정지 당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지난 3월 4.11 총선을 앞두고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의 계정이 폭파당했을 때 성명서를 발표하고 "트위터 본사 직원은 규정만 준수하면 ‘계정 폭파’(집단 블럭에 의한 계정 정지)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트위터 상에 엄연히 존재하는 것을 어찌 하겠는가"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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