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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율 1076원 밑에서 내년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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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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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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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분기 원달러 환율은 플러스, 원유로 환율은 마이너스...환율대응 준비 충분

현대자동차가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성적표를 25일 공개했다. 3분기 실적으로 사상최대다.

지난 7월 중국 3공장에 이어 10월부터 브라질공장까지 가동에 들어간 상태여서 현대차의 판매는 앞으로도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환율 변수를 들며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날 열린 현대차 컨퍼런스콜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은 환율로 인해 미래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되물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 비중이 75%~80%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현대차 1200억원, 기아차 800억원의 매출이 낮아지는 구조기 때문이다.

1~3분기 매출과 판매를 분석해 보면 판매가 295만대에서 318만4000대로 7.9% 증가했고 매출도 7.8%로 비슷하게 늘었다.

원달러 환율은 매출에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1~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달러당 1099.5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달러당 1139.6원으로 3.6% 증가해 매출에 플러스가 됐다.

반면 유로화 약세는 매출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로 환율은 지난해 1548.3원에서 올해 1465.8원으로 5.3% 떨어져 매출을 갉아 먹었다.

현대차는 원달러 환율이 올 4분기에 평균 1110원대, 연간으로 1132원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낮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원화강세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의 평균 예상환율이 1076원인데 이보다 더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원화강세나 엔화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환율변화에 대응해 준비를 해 왔고 여러 가지 대안들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우선 해외생산 공장 비중이 높아 환리크스 노출 정도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내년도 수출로 들어올 외화에 대한 헤지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중국 수출물량에 대해 위안화로 결제통화를 교체하는 등 외환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통합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 지난해 63%에서 올해는 72%로 늘어났고 내년에도 꾸준히 제값받기를 시도해 평균 수출단가(ASP)를 높일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내년에도 올해처럼 고가동률을 유지하고 재고비용을 최소하면서 끊임 없이 제값받기를 추진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통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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