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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글 독도주소 삭제 시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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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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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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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 브리핑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25일 구글이 자사 지도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한 것과 관련해 "주소를 표기할 경우 우리 정부가 부여한 독도 주소가 표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글측은 지난 18일 새로운 방침에 의해 표기를 하겠다는 것을 우리 측에 알려왔다"며 "해당 재외공관에서 설명을 듣는 즉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여서 구글 측의 새로운 방침을 인정할 수 없다"며 "어떻게 검색을 하든지 독도로 표기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독도의 한국 주소 삭제가 일본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글에서) 일본 측의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며 "이견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어디서 검색하느냐에 따라 검색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답했다.

향후 정부의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그러한(수용 불가) 입장을 계속 밝히고 시정을 요청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구글 측에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라는 입장을 통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민간회사여서 직접적으로 독도 주소삭제 조치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재외공관 등을 통해 이번 사건과 유사한 역사 왜곡 사례에 대해 적극 대응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구글맵에서 독도·다케시마, 동해·일본해, 센카쿠·댜오위다오·댜오위타이,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 등 4개 지역에 대한 표시를 업데이트하면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했다.

업데이트 후 구글 맵에서 영어로 Dokdo를 검색하면 독도의 지도만 표시되고 한국 주소는 검색되지 않는다. 섬 명칭도 영어로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되고 있다. 최근까지는 독도의 지도와 함께 한국 주소(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가 검색 결과로 나타났다.

구글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영토 분쟁지역에 대한 내부 정책에 맞춰 일부 지역에 대한 표기를 업데이트한데 따른 것으로 해당 정부의 요청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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