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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내곡동 특검 조사에 '적극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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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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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5일 특검에 출석하는 이시형씨.  News1 오대일 기자
25일 특검에 출석하는 이시형씨. News1 오대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34)가 25일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에 출석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 자녀 가운데 처음 특검 조사를 받는 시형씨는 오전 10시10분께 특검에 출석해 이광범 특별검사와 만나지 않고 곧바로 건물 5층 영상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사 내용은 모두 중요한 증거자료로서 영상 녹화되고 있다.

또 경호처 직원 한 명이 시형씨의 근접 경호를 위해 특검 사무실에 배치됐으나 조사실에는 들어가지 않고 있다.

이창훈 특검보는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시형씨가 변호인 참여 하에 적극적으로 본인 진술을 하고 있다"며 "낮 12시30분에 오전 조사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시형씨에 대한 조사를 가급적 한 차례로 끝내겠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고 조사는 자정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시형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시형씨를 상대로 부지를 구입한 자금을 조달한 과정과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79)으로부터 6억원을 빌리면서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직접 받은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이 대통령 사저를 시형씨 명의로 구입하게 된 이유, 경호처보다 싼 값에 부지를 매입한 사실을 시형씨가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시형씨는 한차례 검찰 서면조사에서 부지 구입자금은 모친 김윤옥 여사(65) 소유의 논현동 땅을 담보로 농협 청와대지점에서 6억원을 대출받고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서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렸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직전에 중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일었던 이 회장은 예정대로 24일 귀국함에 따라 이르면 주말께 이 회장을 소환해 현금 6억원의 출처와 전달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6억원을 시형씨에게 직접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부인 박모씨도 함께 소환할 예정이다.

이 특검보는 "아직까지 직접적인 연락을 취한 것은 아니지만 곧 이 회장과 접촉이 돼서 소환 일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건 관련자는 모두 조사하겠다'는 특검팀의 방침에 따라 나머지 6억원의 출처 확인을 위해 김윤옥 여사에 대한 방문 또는 서면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특검팀은 "(수사에 대한) 큰 틀만 짜여 있는 상태"라며 김 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는 직접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한 땅의 원주인 유모씨와도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앞서 사저 부지 매입과정에서 실무계약을 담당했던 전 청와대 경호처 계약직원 김태환씨를 '피의자성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한데 이어 참고인 16명을 불러 조사했다.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이시형씨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향후 특검팀은 수사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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