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송환에 피해자 母 "꼭 좀..."

머니투데이
  • 이슈팀 홍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10.25 17:2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영화사 수박
ⓒ영화사 수박
'이태원 살인사건'로 숨진 피해자의 어머니가 유력 용의자인 패터슨의 송환소식을 듣고 15년 동안 삭혀둔 가슴 아픈 심경을 토로했다.

피해자 조중필 씨의 어머니 이복수씨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미국 법원이 한국소환을 결정했단 소식을 듣고 "살인법이 잡혀서 사람 죽인 만큼 벌을 받게 되나 보다"하고 마음이 놓였다고 밝혔다. 이어 "조 씨가 살해당한 화장실 안에는 두 명의 용의자 밖에 없었는데, 두 명 중의 한 명 잡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었다"고 했다.

이 씨는 "재판 때는 검사가 패터슨은 증거인멸죄, 에드워드는 살인죄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패터슨은 8.15 특사로 나오고 98년 에드워드는 두 달 있다가 무죄로 대법원에서 판결이 됐다"며 "허탈하고 기가 막혔다"고 전했다.

조 씨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법이 이렇게 허술한가. 검사, 판사들, 법원에 있는 사람들 원망하고 그냥 그 사람들이 꾸며서 한 것 같고 그랬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 씨는 미국으로 간 패터슨을 소환해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검찰청에 탄원서를 냈고, 그때마다 소재 파악 중이라는 답변만 들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번 미국 법원의 소환결정 소식을 듣고 마음이 놓이지만 한편 언제 오나 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패터슨 측이 항소를 하면 또 2심,3심까지 가면서 몇 년이고 늘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씨는 "2심, 3심을 가더라도 한국으로 와서 사람 죽였으니까 그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나는 그냥 사형을 주고 싶죠. 걔가 받았으면 좋겠는데. 무기징역까지라도 좀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패터슨을 보면 무슨 말을 제일 먼저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할 말은 많은데, 하고 싶지도 않다"며 "우리나라 법원이 이번에는 두 번 실수 안 하고 꼭 처벌했으면 좋겠다"며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중대재해법 시행 한국은 안가요" 외국인 임원들도 손사레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