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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한국 발행사 만나러 왔다"…투자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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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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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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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rporate Credit IR 후기]글로벌 투자자, 국내 이슈어에 매료…발표도 대표급

더벨|이 기사는 10월24일(16:4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10월18일 오전,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의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Grand Balloom). 글로벌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초대형 투자기관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든다. HSBC 에셋 매니지먼트, JP Morgan 에셋 매니지먼트 등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한 투자자들 외에도 싱가포르, 일본, 중국 본토에서 어떻게 알고 왔는지 현장 접수를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머니투데이더벨과 복수의 한국 증권사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orean Corporate Credit IR'은 이미 지난해 처음 치른 이후 입소문이 나 있는 상황이었지만 워낙 국제적으로 큰 행사가 많이 열리는 홍콩인지라 흥행을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IR 현장인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센트럴 지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지리적으로도 불리했다.

그러나 걱정은 금새 가셨다. 오전 9시 30분, 행사 진행을 맡아 단상에 오른 홍성욱 더벨 국제금융 전문위원(서강대 교수)의 눈에 들어 온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의 대표기업들을 만나러 온 150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자들이었다.

◇ 화려한 투자자들의 면모와 정부에 쏟아진 질문들

투자자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PIMCO, CIC, Fidelity, HSBC, JP Morgan, BlackRock, BOC 등 쟁쟁한 글로벌 투자자가 대거 몰렸다. 행사장 한 켠에는 홍콩 현지 언론 The Asset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 머저마켓(Mergermarket) 등 외신들이 열심히 메모를 하거나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고 있었다.

역시 투자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맡은 첫 번째 세션. 기획재정부 이억원 종합정책과장과 윤태식 국제금융과장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주요 이슈에 대해 20여 분의 발표를 마치자 기다렸다는 듯 투자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최근 주요국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정부 신용등급이 올라선 영향인지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매우 다양하고 구체적이었다. 질문의 수준도 높고 군더더기가 없어 일부 참가자는 "마치 자기들끼리 짜 맞추고 온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정부 신용등급의 추가 상향 가능성, 단기 외채 규제, 가계 부채에 대한 대책 등 다양한 질문으로 기획재정부의 두 과장에게 주어진 시간의 두 배가 흐르고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이들을 쉽게 자리로 돌려보내지 않았다. 오히려 대통령 선거 이후 정책의 변화 가능성, 대북 정책 등 민감한 질문이 연달아 나왔다. 그러나 예민한 질문에도 두 과장은 당황한 기색이 전혀 없이 명쾌한 답변을 이어갔다.

◇ 투자자 눈과 귀 사로 잡은 한국의 발행사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바통을 이어받아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유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내 최대 한국물 발행사이자 수출입 신용제공기관(ECA)인 수출입은행의 발표가 나란히 이어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이미 명성을 날리고 있는 수력원자력과 수출입은행은 뛰어난 프리젠테이션으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의 김형일 국제금융팀장과 조연진 대리는 외국의 발전회사들과 재무지표들을 하나씩 비교하며 수력원자력의 우월함을 유감없이 드러내 박수를 받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게 이번 홍콩행은 나름 의미심장한 행보였다. 한 차례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바 있어 해외 채권 시장이 생소하지 않지만, 이번 IR은 원화 주택저당증권(MBS)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지 가늠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칫 투자자들의 외면을 당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투자자들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와 신용등급을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공인 모기지 기관이라는 최혁순팀장과 조영탁 대리의 설명에 큰 흥미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원화 MBS에 대해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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