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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전 참전 에티오피아 후손들에 장학금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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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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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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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원들 일대일 기부방식으로 3년간 지원, LG 인프라 환경개선 사업도 실시

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에티오피아 자립마을 조성사업인 'LG 희망 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에티오피아에서 ‘주니어 과학교실’을 열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기 없이 불빛을 내는 ‘자가발전 손전등’의 원리를 교육하고 있다.ⓒ사진제공=LG
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에티오피아 자립마을 조성사업인 'LG 희망 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에티오피아에서 ‘주니어 과학교실’을 열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기 없이 불빛을 내는 ‘자가발전 손전등’의 원리를 교육하고 있다.ⓒ사진제공=LG
LG (72,100원 상승100 -0.1%)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그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LG 임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이 자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일대일 후원 방식으로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LG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아디스버안 스쿨에서 LG관계자, 참전용사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LG는 수여식에서 참전용사 후손 중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 50여 명을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까지 3년간 학비 및 교재비로 쓰일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에티오피아 오지 마을을 자립마을로 조성하는 'LG 희망 커뮤니티' 사업도 실시한다.

이 사업을 통해 LG는 2015년까지 에티오피아의 대표적 낙후 지역인 센터파 지역 구타마을의 도로, 전기, 식수 등 마을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시범 농장을 조성하고 마을 지도자도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의 교수진이 매년 1차례 이상 에티오피아를 찾아 특화작물 재배 및 가축사육, LG의 태양광 발전 및 수처리 기술 등을 활용한 마을 인프라 개선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 (92,900원 상승3400 3.8%)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직원들도 지난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과학교실'을 열고 마을 시설물 개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LG는 비영리기구(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문맹퇴치, 주민의식개혁, 리더 육성 등 기본교육도 실시한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황실근위대 6000여 명을 파견해 120여 명이 숨지고 530여 명이 부상당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약 350명의 참전용사들은 힘겨운 삶을 보내고 있으며, 후손들도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생활고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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