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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 자전거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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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바이크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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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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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민토론회 '자전거가 존경받는 두 바퀴 서울'에서 이용자 의견 수렴

서울시가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일 개최한 시민토론회 '자전거가 존경받는 두 바퀴 서울'에서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공유해 '자전거 마스터플랜'에 반영한다.

이날 토론회는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패트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자전거교통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전문가 등 100여 명이 함께 자전거 정책을 토론했다. 임동국 시 보행자전거과장과 신희철 센터장이 '서울시 자전거 마스터플랜'과 '서울시 자전거 정책 평가와 개선 과제'를 각각 발표하고, 김홍상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류재영 국토연구원 본부장 등의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 25일 서울시 자전거 시민토론회(서울시 자료)
▲ 25일 서울시 자전거 시민토론회(서울시 자료)
발제를 맡은 신희철 센터장은 '서울시 자전거 정책 평가와 개선과제'에서 "자전거 정책 시행 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모니터링과 소통을 강화해야 하고, 도로 등 시설도입에 이용자 입장을 반영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선과제로 제도와 평가, 홍보, 교육, 설계 등을 꼽고, "시민, 전문가와 시 관계자로 '시민위원회'를 꾸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쳐야 한다"며 또한 "시와 구의 유기적인 공조도 필요하다"고 개선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전거 정책에 대한 시의 의지를 알릴 수 있는 홍보와 함께 학생 등 대상에 맞는 안전·문화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센터장은 또한 "단거리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지역 단위의 도로가 효과적이다"면서 "이면도로를 공유도로로 활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재영 국토연구원 본부장은 토론에서 '이용환경 측면'을 강조하며 "실용성 연속성 이용자의 활용성을 고려한 질 높은 투자와 더불어 자전거 관련 통계와 조사 등이 구체적으로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관보 도로교통공단 수석연구원은 "차량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전용시설이 필요하며, 따라서 차도와의 약 1m 정도를 빗금으로 표시한 분리시설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로 차량속도 제한과 완충형 자전거전용도로 도입'을 제안했다.

이재영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황 분석이나 현상 추인적인 대책보다는 가치와 전망 등 비중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자전거와 관련된 교통수단 계획이나 도시 계획 등 자전거 정책이 큰 틀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이어 '자전거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장영태씨·녹색자전거봉사단)과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자전거도로의 장애물(볼라드) 제거'(유덕규씨·시민패트롤) 등의 현장 의견을 내놨다. 또한 한 대학생은 10대의 높은 이용률이 20대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를 묻고, 시설 확충 외에 이용 활성화의 적극적인 방안을 시에 요구했다.

이에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마스터플랜을 11월까지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한편 25일 시민토론회까지 세 차례 토론회와 숙의 등을 통해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나눠왔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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