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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文·安 단일화 , 테마주 폭탄도 '째각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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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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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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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가장 큰 이슈, 단일화 재료 소멸되면 개인 수급 폭탄 우려"

최근 단일화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
최근 단일화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증시에선 관련 테마주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테마주는 지금껏 대선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수급 이슈만으로 치솟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일화 재료가 소멸되면 한쪽의 주가는 곤두박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후보 측의 단일화 논의 공식제안에 그동안 극도로 말을 아끼던 안 후보측이 이달 10일 이후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단일화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치권에선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후보 간 단일화논의가 향후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증시에서도 이들 후보 관련주들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안철수 테마주는 두 후보들의 정치적 이슈와 괘를 같이 했다. 특히 근래 들어 단일화 무게중심 방향에 따라 주가가 힘겨루기 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문 후보 측이 안 후보에 단일화 논의를 공식 제안한 직후인 10월31일 증시에서 투심은 문재인 테마주에 기운 모습이었다. 대표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 (12,000원 상승300 -2.4%), 우리들생명과학 (3,250원 상승35 1.1%), 조광페인트 (5,550원 상승90 -1.6%), 바른손 (3,275원 상승60 -1.8%)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른 문재인 테마주도 5%~7% 급등했다.

안철수 테마주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힘겨루기에서는 문재인 테마주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오픈베이스 (3,390원 상승35 -1.0%)써니전자 (4,225원 상승70 -1.6%)는 상한가까지 급등했지만, 링네트 (6,340원 상승220 -3.4%), 우성사료 (3,095원 상승85 -2.7%), 매커스 (4,775원 상승145 -3.0%), 솔고바이오 (140원 보합0 0.0%), 미래산업 (3,300원 보합0 0.0%), 휴맥스 (4,840원 상승25 0.5%) 등은 2%~9% 오름세였다.

이날 증시에서 투심의 무게 중심이 문재인 테마주에 기운 까닭은 단일화 논의를 문 후보 측이 주도하는 양상으로 읽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의 단일화 논의에선 안 후보측이 여론조사에 힘입어 승기를 쥘 것으로 관측됐지만 최근에는 문 후보 측이 안 후보에 단일화에 나설 것을 압박하며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문 후보의 지지율이 근래 상승세를 탄 반면, 안 후보는 정체하는 모습을 보인 데 따른 자신감도 깔려있다.

문제는 현재까지 테마주들 재료가 노출될 때마다 급락하는 패턴을 보였다는 점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끝을 모르고 치솟던 안철수 테마주는 지난 9월 19일 안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을 계기로 수직 하강했다.

안랩 (62,800원 상승1000 -1.6%)은 안 후보의 출마선언 직후 5거래일 간 36% 추락했고 써니전자와 솔고바이오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들 테마주는 이후 단일화 재료가 부각되면서 주가도 단기급등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안철수 테마주는 근래 단일화 재료가 가장 큰 수급 이슈였다"며 "대선의 가장 큰 이슈가 종료되면 개인들이 수급 폭탄돌리기의 희생양이 될 소지가 높다"고 우려했다.

감독당국도 이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년 간 35개 대표 정치테마주를 분석한 결과 1조549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매매손실의 대부분은 개인들이 고스란히 뒤집어쓴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테마주 과열로 경보제도를 강화한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불공정거래 정황이 드러날 경우 시장경보제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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