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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마르크스·마오쩌둥 사상 누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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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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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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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7중전회, 17기 8차 기율위 등에서 잇달아 언급 없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중국공산당(중공) 17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7기7중전회)에서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쩌둥(毛澤東) 사상이 언급되지 않았다. 오는 8일 열리는 제18차 전국대표회의(당대회)에서 당장(黨章)을 개정할 때 마르크스주위와 마오저둥 사상이 빠지는 것 아닌가 하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중공이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된 공보(公報)에 따르면 17기7중전회는 최근 1년간 중앙정치국 업무를 평가하면서 "덩샤오핑 이론과 3개 대표 중요 사상을 바탕으로 과학적 발전관을 깊이 관철시켰다"고 표현했다. 당장(黨章)의 주요 지도이념인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또 지난 3∼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7기 중앙기율검사위 8차 전체회의에서도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이 언급되지 않았다. 중앙기율검사위는 회의 직후 발표한 공보에서 "중앙기율검사위는 17차 당대회(2007년) 이래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덩샤오핑 이론과 3개 대표 중요사상을 바탕으로 과학적 발전관을 깊이 관철했다"고 자평했다.

중공 중앙정치국은 지난 9월28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정치국원 자격과 당서기 직 및 당적을 박탈하는 슈왕카이(雙開) 처분을 내리면서 덩샤오핑 이론과 3개 대표 중요사상, 과학적 발전관만을 강조했다.

18차 당대회를 오는 8일 개최하기로 결정한 지난 10월22일의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도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저둥 사상이 언급되지 않았다.

중공이 지도이념을 열거할 때 마르크스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 중요사상, 과학적 발전관을 차례로 언급하던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다. 특히 당장 개정안을 논의하는 중앙정치국 회의와 7중전회에서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이 언급되지 않음으로써 18차 당대회 때 당장을 개정하면서 이를 배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정을 낳고 있다.

하지만 마르크스와 마오쩌둥은 중공의 뿌리라는 점에서 당장 당장에서 제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후진타오(胡錦濤) 시대의 구호인 과학적 발전관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차기 총서기가 될 시진핑(習近平)의 집정 구호가 삽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마-마오 사상을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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